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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김남정 회장 장남, 신입사원 입사
6월 그룹 뿌리 원양어선 승선
동원산업 원양어선이 조업을 하고 있다. 동원산업 제공


동원그룹 3세가 동원산업에 입사해 그룹의 뿌리 격인 참치 원양어선을 탄다
.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현장 경영을 강조하면서 시작된 오너가 구성원의 원양어선 승선은 삼대째를 이어가게 됐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찬(25)씨
는 2024년 12월 공개채용을 통해 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에 입사했다. 김씨는 신입사원 연수를 마친 후 동원산업 해양수산사업부 운항팀에 배치됐다. 해양수산사업부는 동원그룹 핵심 사업인 참치 원양어선 선단을 운영하는 부서다.

김씨는 다음 달 원양어선을 타고 참치 어획에 대한 현장 경험을 할 예정
이다. 동원산업은 해마다 해양수산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신입사원 일부를 원양어선에 태우고 있다.
통상 원양어선 조업 기간은 1년 정도이나 신입사원은 두세 달 정도 현장을 겪은 뒤 연락선 등을 타고 국내로 돌아온다.


동원그룹 오너가의 원양어선 승선은 삼대째 내려오는 가풍과 같다.
우선 김 명예회장은 부경대를 졸업한 후 바다에 나가 이른 나이에 선장을 달았다. '마도로스 김' '캡틴 김'으로 불렸던 그가 투자를 받아 사업을 확장한 게 현재 동원그룹의 뿌리가 됐다.

김 명예회장 장남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도 30여 년 전 입사했을 때 원양어선에 탔다.
둘째 아들 김남정 회장은 신입사원 시절 참치캔 생산 공장에서 일을 시작해 청량리 도매시장 영업사원 등으로 현장을 뛰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
김 명예회장이 평소 임직원에게 솔선수범, 겸손을 강조하는데 이런 문화가 가족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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