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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불법 촬영 문제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골칫거리죠.

해외에서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불법 촬영을 하다가 망신을 당했다고 합니다.

중국의 상하이 모터쇼에서 찍힌 영상인데요.

검은색 반소매 티를 입은 남학생은 목에 이름과 학교명이 적힌 명찰을 걸고 있고요.

여성이 "빨리 사진 삭제하라"고 하자, 남학생은 말을 더듬으며 부인하다가, 여성이 재차 삭제를 요구하자 "쏘리"를 연발하며 사과합니다.

알고 보니, 이 남학생은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었고요.

현장 체험 학습 차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가 한 여성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이에 멈추지 않고 남학생의 명찰을 카메라로 찍고선 보안 요원을 찾아 나섰는데요.

결국, 남학생의 휴대전화에서 자신이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의 영상까지 확인했습니다.

남학생은 보안 요원 앞에서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같은 학교 학생은 불법 촬영을 한 학생 때문에 "학교 이미지가 망가져서 너무 실망스럽다"고 토로했고요.

누리꾼들도 "나라 망신은 창피한데, 가해자 신상 까발려진 건 쌤통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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