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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찾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노력한 만큼 거두는 나라 만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거제 엠파크 차없는 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15일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를 시작으로 전남 광양·여수·순천·목포 등 호남지역을 방문해 유권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거제=오승현 기자

[서울경제]

동남권을 돌며 선거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25년 한산도에서 국민과 함께 또 한 번의 대첩을 이루겠다”고 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순신 장군은 끊임없이 모함을 받았지만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직 나라와 백성을 지켜내기 위해 물러섬 없이 스스로를 헌신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부산·창원·통영·거제 등 ‘이순신 호국벨트’를 찾아 시민들을 만난 이 후보는 “부산과 창원, 통영과 거제에서 만난 국민들은 침체된 지역경제, 산업 전환의 도전,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이 노력한 만큼 결과를 거두는 나라, 공정한 규칙 속에 누구나 반칙하지 않는 사회, 편안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 마음을 열어 환영해주시고 호응해주신 그 함성을 잊지 않겠다”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5일 민주당 텃밭인 전남 광양·여수·순천·목포 등 호남권 ‘이순신 벨트’를 돌며 지지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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