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주가가 오늘, 25% 이상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어제 상한가를 친 데 이어 이틀째 급등한 겁니다.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이 한진칼 주식을 사들이면서 '대한항공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호반그룹은 지난 12일, 한진칼 지분을 종전 17.44%에서 18.46%로 늘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따지면, 매수한 한진칼 주식은 67만 6천 주 가까이 됩니다.

한진칼 최대 주주는 조원태 회장 측인데, 호반그룹과의 지분율 격차는 기존 2.7%포인트에서 1.7%포인트까지 줄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호반 측이 경영권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양측의 지분 확보 경쟁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반 측은 '단순한 투자 목적의 지분 매입'이란 입장이어서, 실제 대한항공의 경영권 갈등이 현실화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 델타항공이 한진칼의 지분 14.9%를, 산업은행도 10.58%의 지분을 갖고 있어,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이 46% 가까이 되기 때문입니다.

조원태 회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마치면서, 과거보다 현금 동원력이 안정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다만 조 회장 일가와 재단 등이 보유한 지분율은 19% 정도밖에 안 됩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대금을 지원하기 위해 한진칼 지분을 취득했던 산업은행이, 향후 지분을 어디에 매각하느냐에 따라 경영권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원태 회장은 2018년부터 2022년 사이에도 누나인 조현아 씨와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3자 연합으로부터 퇴진 압박을 받으며 경영권 분쟁을 겪은 바 있습니다.

이후 KCGI가 발을 빼면서, 호반그룹은 2022년 3월 한진칼 주식을 사들였고, 꾸준히 보유 물량을 늘려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74 이재명 “내란세력 ‘깨끗한’ 법정에 세울 것”…윤석열·대법 동시겨냥 랭크뉴스 2025.05.14
47873 "임신했다 속여 수억원 요구"…손흥민 협박한 20대 여성 수사 랭크뉴스 2025.05.14
47872 "거인 홍준표" 이제야 찬사? 탈당 때도 안 붙잡더니‥ 랭크뉴스 2025.05.14
47871 이재명 유세장에 뜬 파란 풍선·손거울…의문의 물건들 정체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5.14
47870 중국 “미 펜타닐 명분 관세 여전, 중국 반격도 유효” 랭크뉴스 2025.05.14
47869 "당근서 '이것' 거래하면 불법입니다"…적발시 벌금 5000만원이라는데 랭크뉴스 2025.05.14
47868 "재판장, 이의있소!" 손 번쩍‥"나가라"던 지귀연 급당황? 랭크뉴스 2025.05.14
47867 한미, 5일 밀라노서 첫 환율 협의…"실무 협의 계속 진행" 랭크뉴스 2025.05.14
47866 '윤 전 대통령 처가 요양원' 급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랭크뉴스 2025.05.14
47865 [외전인터뷰] 윤호중 "이재명, TK 30%?‥영남 표심 변화 분명해" 랭크뉴스 2025.05.14
47864 민주 “지귀연 ‘강남 룸살롱 접대’ 얼굴사진 확보…부인 쉽잖을 것” 랭크뉴스 2025.05.14
47863 중국 ‘관세 휴전’ 이행…대미 관세 125%→10% 랭크뉴스 2025.05.14
47862 “평화의 기회 주겠다”는 트럼프, 14년 만 제재 풀린 시리아···국가 경제 정상화 수순 밟을까 랭크뉴스 2025.05.14
47861 김건희 “대선 전엔 안돼” 거부에 소환 조사 불발…촉박해진 ‘검찰의 시간’ 랭크뉴스 2025.05.14
47860 中, 美 ‘펜타닐 관세’ 반격 조치 해제 안 해… 갈등 불씨 여전 랭크뉴스 2025.05.14
47859 이수만 "범법 있었다면 그냥 지나갔겠나"... SM 분쟁 첫 공식 언급 랭크뉴스 2025.05.14
47858 김문수, 이재명 겨냥 "대통령하면 김정은·시진핑·히틀러 독재"(종합) 랭크뉴스 2025.05.14
47857 "美 시장 바뀌면 일본차는 감기 걸린다"…과도한 의존 대가 치르는 日 랭크뉴스 2025.05.14
47856 잇따른 성장률 전망 하향···1%대도 ‘위태’ 랭크뉴스 2025.05.14
47855 尹대학동기 서석호 "파면후 관저서 만나…대선때 1천만원 후원"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