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틀째 PK서 선거유세하며 지지층 결집 호소
‘세계 5대 과학기술 강국 도약’ 공약 발표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1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경남을 찾아 우주항공청과 산업단지를 잇달아 방문하며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우주항공산업과 방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하며 경남 표심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후보는 경남 지역 유세 이틀째인 이날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과 항공정비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를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윤영빈 청장으로부터 우주 항공 관련 정책과, 연구 개발, 산업 육성 현황 등을 보고받고 참석자들과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성범 선대위 빅텐트추진단장, 서천호 우주항공산업정책위원장, 이만희 수행단장, 박대출 사무총장, 강민국 공보단장, 서일중 경남도당 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김 후보는 간담회에서 “우주항공 부문은 단순한 과학기술을 떠나 대한민국의 국력과 관계된 핵심 산업분야”라며 “대통령이 된다면 국가적으로 보다 집중적이고 확실하게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젊은의들의 연구역량, 지적능력, 교육 수준 등이 축적돼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자신감을 갖고 방향을 정확하게 세워 집중한다면 우주항공 분야에서 과거 다른 어느나라도 못했던 획기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룰 거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간담회 후에는 항공정비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를 방문한 뒤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4일 경남 사천시 항공정비업체 한국항공서비스에 방문해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김 후보는 우주항공청 방문 일정에 맞춰 ‘세계 5대 과학기술 강국 도약’ 공약도 발표했다. 항공우주산업과 관련해 2032년 달 탐사, 2045년 화성 탐사로 글로벌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1000억원을 목표로 ‘우주펀드’를 확대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경남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우수한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위성 제조·개발 인프라 집적할 수 있는 위성 특화 지구로 지정하하는 한편, 경남 진주·사천은 우주항공복합도시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기업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오후에는 창원으로 이동해 산업단지를 찾았다. 이곳에서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 중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산업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후보는 “원자력 같은 경우 좋은 기술에도 정치적 난관에 부딪혔는데 굴하지 않고 잘 극복해냈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의 미래를 열어 나가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74 [단독] 국방과학연구소 "평양 추락 무인기, 우리 무인기와 '매우 유사' 결론" 랭크뉴스 2025.05.15
47973 개전 3년 만에 만나는 미·러·우…푸틴은 나올까 랭크뉴스 2025.05.15
47972 中 "미중 합의 따라 美기업들 제재 유예"…희토류 통제는 계속 랭크뉴스 2025.05.15
47971 [단독] 정보 공개 청구했더니…민원인 정보 유출해 회유·항의 랭크뉴스 2025.05.15
47970 중국이 막으면 드론도 못 사는 한국…부품 국산화 나선다 랭크뉴스 2025.05.15
47969 서부지법 폭동 첫 선고…실형 나오자 피고인 21명 재판 출석 거부 랭크뉴스 2025.05.15
47968 "지귀연 룸살롱 술접대 의혹"‥"판사 겁박" 법사위서 격돌 랭크뉴스 2025.05.14
47967 5·18때 특전사령관 정호용…김문수 선대위 영입 논란 랭크뉴스 2025.05.14
47966 극단주의 반국가단체 ‘독일왕국’…세력 커지자 강제 해산 랭크뉴스 2025.05.14
47965 미국 “북한, ICBM 10기 보유…10년 내 50기로 확대 가능” 랭크뉴스 2025.05.14
47964 25년 만에 시리아 정상 만난 트럼프… "젊고 매력적인 터프가이" 랭크뉴스 2025.05.14
47963 뉴욕증시 상승 출발… 미중 합의 기대감에 투자심리 회복 랭크뉴스 2025.05.14
47962 “티켓 50만원·학생증 20만원”… 불법거래장 전락한 대학축제 랭크뉴스 2025.05.14
47961 축제 같던 유세 현장서 '탕탕탕'…시장 선거 앞두고 후보 숨진 멕시코,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14
47960 레오 14세 교황 “무기는 침묵하라···세계평화 위해 모든 노력 다할 것” 랭크뉴스 2025.05.14
47959 ‘허위사실공표 완화’ 선거법 개정안 통과…국민의힘 반발 랭크뉴스 2025.05.14
47958 [단독] 사생활 빌미로 손흥민 협박한 일당, 경찰에 붙잡혀 랭크뉴스 2025.05.14
47957 민주당, 대법원 압박 법안 5개…법조계 "이재명 대법 만드나" 랭크뉴스 2025.05.14
47956 [르포] “밀양 중도 넘어갔다” “뭉치라”… 보수 텃밭 ‘경남’ 민심도 흔들 랭크뉴스 2025.05.14
47955 Z세대, 화장도 염색도 안 한다… “과한 건 싫어”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