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HD현대엔솔·파루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태양광 업종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중국 태양광 업체 규제 정책에 따른 반사 이익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햇빛 연금’ 도입 소식이 들려오면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36분 기준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150원(29.94%) 오른 4만 4050원이다. 파루(043200)(29.88%), 한화솔루션(009830)(11.42%), SK이터닉스(475150)(10.88%), 한솔테크닉스(004710)(7.72%), OCI홀딩스(010060)(7.71%), OCI(456040)(4.39%)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태양광 업종 주가 상승은 최근 미·중 관세 갈등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중국은 관세협상에 나섰지만 이와 별개로 미 상무부는 중국산 태양광에 대한 관세는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 하원이 태양광 에너지 보조금을 전면 폐지하지 않고 2029년 이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는 소식도 태양광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선 6·3 대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최근 유세에서 “농가 태양광을 확대해 ‘햇빛 연금’을 지급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태양광 발전에 우호적 태도를 보인 점도 관련주 수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농어촌주민수당의 재원조달책 가운데 하나로 햇빛연금 또는 바람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보편화해 잉여전력 판매 수입을 일으키는 것으로, 지역민들이 수입을 공유하는 만큼 지역 경제공동체 또는 자급자족 개념이다. 이 자체로도 기본소득의 연장선이지만 농어촌주민수당 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해당 제도를 안착시키는 데에도 쓰일 수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74 이재명 “내란세력 ‘깨끗한’ 법정에 세울 것”…윤석열·대법 동시겨냥 랭크뉴스 2025.05.14
47873 "임신했다 속여 수억원 요구"…손흥민 협박한 20대 여성 수사 랭크뉴스 2025.05.14
47872 "거인 홍준표" 이제야 찬사? 탈당 때도 안 붙잡더니‥ 랭크뉴스 2025.05.14
47871 이재명 유세장에 뜬 파란 풍선·손거울…의문의 물건들 정체 알고보니 랭크뉴스 2025.05.14
47870 중국 “미 펜타닐 명분 관세 여전, 중국 반격도 유효” 랭크뉴스 2025.05.14
47869 "당근서 '이것' 거래하면 불법입니다"…적발시 벌금 5000만원이라는데 랭크뉴스 2025.05.14
47868 "재판장, 이의있소!" 손 번쩍‥"나가라"던 지귀연 급당황? 랭크뉴스 2025.05.14
47867 한미, 5일 밀라노서 첫 환율 협의…"실무 협의 계속 진행" 랭크뉴스 2025.05.14
47866 '윤 전 대통령 처가 요양원' 급식업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랭크뉴스 2025.05.14
47865 [외전인터뷰] 윤호중 "이재명, TK 30%?‥영남 표심 변화 분명해" 랭크뉴스 2025.05.14
47864 민주 “지귀연 ‘강남 룸살롱 접대’ 얼굴사진 확보…부인 쉽잖을 것” 랭크뉴스 2025.05.14
47863 중국 ‘관세 휴전’ 이행…대미 관세 125%→10% 랭크뉴스 2025.05.14
47862 “평화의 기회 주겠다”는 트럼프, 14년 만 제재 풀린 시리아···국가 경제 정상화 수순 밟을까 랭크뉴스 2025.05.14
47861 김건희 “대선 전엔 안돼” 거부에 소환 조사 불발…촉박해진 ‘검찰의 시간’ 랭크뉴스 2025.05.14
47860 中, 美 ‘펜타닐 관세’ 반격 조치 해제 안 해… 갈등 불씨 여전 랭크뉴스 2025.05.14
47859 이수만 "범법 있었다면 그냥 지나갔겠나"... SM 분쟁 첫 공식 언급 랭크뉴스 2025.05.14
47858 김문수, 이재명 겨냥 "대통령하면 김정은·시진핑·히틀러 독재"(종합) 랭크뉴스 2025.05.14
47857 "美 시장 바뀌면 일본차는 감기 걸린다"…과도한 의존 대가 치르는 日 랭크뉴스 2025.05.14
47856 잇따른 성장률 전망 하향···1%대도 ‘위태’ 랭크뉴스 2025.05.14
47855 尹대학동기 서석호 "파면후 관저서 만나…대선때 1천만원 후원"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