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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축제 정보,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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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부실한 운영으로 비판이 쏟아진 '세계라면축제'의 일부 시설이 무허가로 운영됐다는 논란과 관련, 지자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3일 부산 기장군은 무허가 음식 판매 시설 운영 혐의(식품위생법)로 축제 운영사인 '희망보트'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해당 축제에서 닭꼬치, 아이스크림 등 부대 식음료 판매 시설 4곳이 정식 영업 허가를 받지 않고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해당 시설에 대해 문의가 들어왔을 때 허가를 내주지 않았음에도 그냥 진행됐다"면서 "사법적 편의를 위해 운영사 소재지인 서울 서초경찰서로 고발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열린 ‘세계라면축제’는 미흡한 준비로 인해 방문객들로부터 평점 0점을 받는 등 굴욕을 당했다. 축제에 대한 기대와 달리 방문객들은 국내라면 종류는 단 2종 뿐이었으며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라면을 먹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혹평을 했다. 특히 무료였더라도 실망했을 축제의 퀄리티에 돈까지 내고 입장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방문객들의 리뷰에는 “살면서 본 최악의 축제다”, “세계라면 축제장보다 우리 집에 있는 라면이 더 다양하다”, “이걸 돈을 받다니 사기다” 등의 후기가 이어졌다.

포털사이트 후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을 보면 축제라고 보기 어려운 황량한 공터와 텅텅 빈 행사 현장을 볼 수 있다. 바닥은 관리가 전혀되지 않고 라면 박스들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고 커다란 선반에는 몇 가지 안되는 종류의 라면들이 듬성듬성 있다. 축제에 실망한 사람들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축제 티켓을 되팔기 시작했고 정가 1만원 짜리 티켓이 현재 3000원~5000원에 거래됐다. 또 SNS 등에는 최악의 평가를 미리 접하고 예매자들의 취소 인증 글도 올라왔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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