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지지도 51%·당선 예상 69% 기록
보수층에서도 20% 지지율 기록하며 선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울산=오승현 기자

[서울경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모두 확정된 이후 진행된 여론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과반 지지율을 기록하며 대세론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일~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3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8%)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51%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8%, '모름·응답 거절'은 1%다.

이재명 후보가 외연 확장 행보를 연일 이어가는 가운데 자신의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도 과반이 이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56%를 기록했고 김 후보는 22%, 이준석 후보는 10%로 집계됐다.

성향을 '보수'로 밝힌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이재명 후보(20%)는 김 후보(40%)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이준석 후보(12%)를 8%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반대로 '진보' 성향 응답자 중에선 81%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진보층에서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10%, 4%로 조사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21대 대선 당선 예상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1강(强)'의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69%로, 김 후보(19%)·이준석 후보(2%)와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모름·응답 거절'은 11%다.

보수 진영에서도 59%가 당선 예상 후보로 이 후보를 지목했다. 김 후보(34%)와 이준석 후보(3%)보다 높은 수치다. 중도층에선 이 후보가 74%를 기록했으며,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15%, 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8.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88 ‘지귀연 룸살롱 접대’ 의혹 제기한 민주당 “부인하기 쉽잖을 것” 랭크뉴스 2025.05.14
47787 [속보] 법사위, 민주당 주도 ‘조희대 사법 남용 특검법’ 등 소위 회부 랭크뉴스 2025.05.14
47786 삼성전자, 유럽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 만에 '조 단위' M&A 랭크뉴스 2025.05.14
47785 [속보] '조희대 특검법' '대법관 최대 100명' 법안 국회 법사위 회부 랭크뉴스 2025.05.14
47784 숙명여대, ‘김건희 석사학위 취소’ 소급적용 학칙 개정 추진 랭크뉴스 2025.05.14
47783 [단독] 우리은행, 알뜰폰 연계 연 7% 적금 상품 출시 랭크뉴스 2025.05.14
47782 32도 베이징 하늘서 4㎝ ‘비둘기 알’ 크기 우박…차량 수천 대 파손 랭크뉴스 2025.05.14
47781 줍줍 규제 미뤄지며 ‘무주택자 기회’ 또 밀렸다 랭크뉴스 2025.05.14
47780 애플, 뇌파로 아이폰 조작하는 기술 도입한다 랭크뉴스 2025.05.14
47779 5만원권 계속 인출하던 30대, 시민 신고로 검거···차량서 타인 카드 17개 발견 랭크뉴스 2025.05.14
47778 개신교계 “이재명 후보 미안합니다” 1500자 입장문…서명 시작 랭크뉴스 2025.05.14
47777 이재명 저격 '소총 밀반입' 제보에…경찰 "총기 관측 장비 투입" 랭크뉴스 2025.05.14
47776 카타르 전용기 선물 받겠다는 트럼프…공화당서도 반대 확산 랭크뉴스 2025.05.14
47775 이재명 51% 김문수 31% 이준석 8%… 보수 단일화 반대 43%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5.05.14
47774 미 “북, ‘미 전역 타격 가능’ ICBM 10년 내 50기 보유 전망” 랭크뉴스 2025.05.14
47773 정치테마株 4개 중 3개는 30% 넘게 폭락 "추종매매 자제해야" 랭크뉴스 2025.05.14
47772 김용민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제보받아…사진도 확보” 랭크뉴스 2025.05.14
47771 김용민 "尹사건 판사 지귀연, 룸살롱 술접대 제보…사진도 확인" 랭크뉴스 2025.05.14
47770 윤석열 ‘내란 변호인’ 김문수 캠프로…국힘서도 “선거 어떻게 하냐” 랭크뉴스 2025.05.14
47769 김혜경, 5·18 유족 면담…"시간이 갈수록 어머니 마음 느껴"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