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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검찰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며,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정 정당의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 추측성 보도가 양산될 우려가 있어 정치적 중립을 해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수사할 때 대면 조사 없이 기소했다며, 형평성 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다음 달 3일 대선 전에는 검찰 출석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대선 때 명태균 씨에게서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게 개입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은 이미 관련자 소환 조사를 마친 상황.

대선 전까지 김 여사 소환을 미룰지, 아니면 재차 출석요구를 한 뒤 체포영장 청구 같은 '강수'를 둘지는 미지수입니다.

김 여사는 이 외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고가의 명품 가방과 다이아 목걸이 수수 의혹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각각 서울고검과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으로, 3건 모두 수사 주체가 다릅니다.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검찰이 김 여사를 대선 이후 소환해 그동안 제기된 여러 혐의를 한꺼번에 조사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국회 과방위 청문회 증인으로도 채택됐지만, 심신쇠약으로 외부 활동이 어렵다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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