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건희 여사는 검찰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며,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정 정당의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 추측성 보도가 양산될 우려가 있어 정치적 중립을 해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수사할 때 대면 조사 없이 기소했다며, 형평성 문제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실상 다음 달 3일 대선 전에는 검찰 출석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지난 대선 때 명태균 씨에게서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게 개입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수사팀은 이미 관련자 소환 조사를 마친 상황.

대선 전까지 김 여사 소환을 미룰지, 아니면 재차 출석요구를 한 뒤 체포영장 청구 같은 '강수'를 둘지는 미지수입니다.

김 여사는 이 외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고가의 명품 가방과 다이아 목걸이 수수 의혹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각각 서울고검과 서울남부지검이 수사 중으로, 3건 모두 수사 주체가 다릅니다.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검찰이 김 여사를 대선 이후 소환해 그동안 제기된 여러 혐의를 한꺼번에 조사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김 여사는 지난달 국회 과방위 청문회 증인으로도 채택됐지만, 심신쇠약으로 외부 활동이 어렵다며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42 홍준표 "국힘 다시 오라는데…정나미 떨어져 근처도 가기 싫다" 랭크뉴스 2025.05.14
47641 [단독] KTV, ‘탄핵이 필요한 거죠’ 풍자 영상 올린 가수 백자 고소 취하 랭크뉴스 2025.05.14
47640 저항도 하지 말라고? 학폭 피해 중학생 가해자로 몬 교육청 랭크뉴스 2025.05.14
47639 로버트 드니로, 칸 영화제서 “트럼프는 속물” 직격 랭크뉴스 2025.05.14
47638 [대선공약] 1호 공약 '경제성장' 내세웠지만…이재명 "공정" 김문수 "자유" 랭크뉴스 2025.05.14
47637 ‘세계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 별세 랭크뉴스 2025.05.14
47636 [속보]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독일 플랙트 2.3조원에 인수 랭크뉴스 2025.05.14
47635 김문수의 배신? 전략?‥극우 유튜버들 '시끌' 랭크뉴스 2025.05.14
47634 [단독] ‘건진법사’ 수사 검찰 “정치인 아니어도 정치자금법 처벌 가능” 랭크뉴스 2025.05.14
47633 [사설] 성장과 감세만 보이는 대선, 양극화는 어찌할 건가 랭크뉴스 2025.05.14
47632 4월 제조업 취업자 수 ‘6년2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 랭크뉴스 2025.05.14
47631 [속보] 삼성전자, 유럽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 2.3조에 인수 랭크뉴스 2025.05.14
47630 문형배 전 헌재소장, 시립대 로스쿨 교수 될듯…“고민중” 랭크뉴스 2025.05.14
47629 마약 숨긴 프랑스 대통령?…엘리제궁 “코 푼 휴지” 일축 [잇슈 SNS] 랭크뉴스 2025.05.14
47628 제조업 취업자 6년2개월만에 최대폭 감소…건설·청년 고용 한파(종합) 랭크뉴스 2025.05.14
47627 목수 된 류호정 전 의원 "대선? 누가 돼도 구태 반복될듯" [강찬호의 뉴스메이커] 랭크뉴스 2025.05.14
47626 이재명·김문수, 경남서 격돌‥이준석 부산 공략 랭크뉴스 2025.05.14
47625 김문수 이준석 단일화 물었더니… 반대 43%·찬성 38% [한국갤럽] 랭크뉴스 2025.05.14
47624 [Why] ‘인구 3억 육박’ 印尼서 힘 못쓰는 韓 슈퍼마켓…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14
47623 [샷!] 대선 현수막·벽보 훼손했다가는…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