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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홍콩 국적 항공사 승무원이 3살 아이에게 물 대신 화이트와인을 실수로 제공하는 일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생한 이 사건은 항공사 서비스 교육 부실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당시 아이는 저녁식사 중 승무원에게 받은 음료를 물로 오인해 마셨다.

음료를 마신 아이가 "물에서 신맛이 난다"고 말하자 어머니가 음료를 확인, 알코올 냄새를 감지했다. 어머니는 즉시 승무원에게 항의했으며 승무원은 음료를 회수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항공사가 사고 경위와 재발 방지책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아이는 당장 특별한 증상은 없었으나, 부모는 알코올이 아동 발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의학적 평가를 준비 중이다.

항공안전 전문가들은 "기내 서비스 중 유사 사례가 빈번하진 않지만 승무원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어린이 승객 대상 서비스는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는 입장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사건 이후 전 승무원 대상 주문 확인 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가족에게는 항공권 환불과 일등석 업그레이드 바우처 3장, 건강 검진 비용 지원을 제안했다.

항공사 대변인은 "이번 실수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내부 검토를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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