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구조한 8명 모두 생명 지장 없어
제주해경 "중국 당국에 감사 서한 예정"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 포구에 접안 중인 29tA호 사진. 사진 제주해양경찰청
동중국해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한 887어진호에서 약 두 시간 만에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1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1분쯤 제주 서귀포 남서방 약 563km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t)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어진호는 승선원이 10명으로 등록됐지만, 선주 측은 “2명이 하선해 실제로는 선원 8명이 탑승했다”는 사안을 해경에 전달했다. 승선원은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7명이다.

제주해경청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사고 지점으로 급파했고, 중국 절강성 구조조정본부(RCC), 해군 등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어진호 선원 8명을 구조한 중국 해경 함정. 사진 제주해양경찰청
사고 해역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중국해경 함정 2척이 이날 오후 8시 20분께 어진호 우현에 붙어 선원 8명을 모두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 선원 전원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제주해경은 현재 중국으로부터 구조자를 인계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은 익일(14일) 오전 8시쯤 우리 해경의 5002함에 옮겨 태워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제주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구조와 관련해 중국 구조 당국에 감사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근영 디자이너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82 [단독]여야 갈등에 ‘등 터진’ 공수처, 올해 포렌식 예산 결국 ‘반토막’ 랭크뉴스 2025.05.14
47581 챗GPT 써도 ‘답다’에 끌린다…AI 일기장 인기 비결은[경제밥도둑] 랭크뉴스 2025.05.14
47580 “완전 엉망이 된 나라…극도의 효율적 리더십 가진 지도자 필요”[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랭크뉴스 2025.05.14
47579 [H공약체크]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의무화...재확인된 이재명의 지역화폐 사랑 랭크뉴스 2025.05.14
47578 글로벌 보험산업 5대 메가 트렌드, 위기 속 생존전략 [베인의 위닝 전략] 랭크뉴스 2025.05.14
47577 이 ‘군사 긴장 완화’ vs 김 ‘북핵 이기는 힘’… 대북정책 극명 랭크뉴스 2025.05.14
47576 "박정희든 김대중이든"‥'흑묘백묘'로 TK 공략 랭크뉴스 2025.05.14
47575 후보들 앞다퉈 달려간 TK... 보수의 심장이 대선 승부처로 랭크뉴스 2025.05.14
47574 '가장 검소한 대통령' 우루과이 좌파 아이콘 호세 무히카 별세(종합) 랭크뉴스 2025.05.14
47573 스타벅스에서 “이재명님” “김문수님” 못 부른다 랭크뉴스 2025.05.14
47572 황금돼지띠의 파란만장했던 12년[여명] 랭크뉴스 2025.05.14
47571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이번에는 PK서 보수표심 쟁탈전 랭크뉴스 2025.05.14
47570 국힘 후보교체 소동…지도부 '사석전법' 안 통한 이유 [박치문의 검은돌 흰돌] 랭크뉴스 2025.05.14
47569 손준성 검사 “고발사주 의혹은 모함”···탄핵심판 첫 변론 랭크뉴스 2025.05.14
47568 한동훈 “李 ‘셰셰’ ‘감사하무니다’ 발언…무지와 가벼움에 개탄스러워” 랭크뉴스 2025.05.14
47567 제주도 간 딸 “엄마, 살려줘”…손발 묶인 납치 영상의 진실 랭크뉴스 2025.05.14
47566 버림돌 아니라 죽은돌? 국힘 '사석전법' 실패한 이유 [박치문의 검은돌 흰돌] 랭크뉴스 2025.05.14
47565 "이새끼 하던 尹 도왔다" 눈물…이게 이준석 '신의 한수'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14
47564 데뷔 60년 송승환 "관객은 눈치 못챘다, 내가 30㎝만 본다는 걸" [더인터뷰] 랭크뉴스 2025.05.14
47563 엔비디아·테슬라도 ‘사우디 빅딜’…AI칩·스타링크 공급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