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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0대 정책 공약에도 포함시킨 지역화폐 홍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 참석을 독려하고 나섰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총괄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병도 국민참여본부장은 13일 오전 민주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 회의에서 “국민참여본부는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 범국민 릴레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위기의 골목상권을 살릴 방법은 바로 지역화폐”라며 “지역화폐는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이며, 검증된 방안이다.이재명 후보가 언급한 대로 쓰는 사람도 이득, 지역경제도 살아나는 따뜻한 소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를 독려했다.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는 지역화폐를 사용한 뒤 소셜미디어에 인증 사진과 해시태그를 올리고 다음에 챌린지에 참여할 사람 3인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본부장은 “지역화폐 활성화와 골목상권 살리기를 캠페인의 주 기조로 삼고 남은 21일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지역화폐 사용 챌린지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캠페인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활동 중인 당원과 선거운동원 그리고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 선거유세 전후로 골목상권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SNS에 인증해달라”고 촉구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지난 1일, 국회는 40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이 포함된 추경을 통과시킨 바 있다”며 “정부는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신속한 집행에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내에서는 증세 등을 고려해 경제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진성준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국민의 소비 여력을 높이는 즉자적 처방이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그 문제는 집권 후 상황을 살펴 판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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