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틀 연속 영남권에서 유권자들과 만나며 지지층 표심을 다지고 있습니다.

어제 계엄에 대해 공식 사과한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역시 오늘 대구를 찾아 청년층 지지 호소에 나섭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째 대구 유세를 이어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나라가 위기라며 대구·경북이 국민의힘 지지로 민주주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대구 경북이 반드시 대한민국을 더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제 계엄 관련 사과 입장을 밝힌 김 후보는 계엄과 탄핵의 파도를 넘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 조치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우리 당도 (계엄에)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 이런 것을 가지고 책임이 면책될 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윤 전 대통령 결자해지 요구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출당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 "대통령께서 스스로 결단해야 된다라는 거는 저도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것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전통시장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50%까지 확대, 소상공인 점포에서 신용카드 사용 시 캐시백 제공,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단 설립을 약속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출근길 피켓 유세로 대구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경북대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을 만나고, 시장에서 상인을 만나는 등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갑니다.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치에서 사라져야한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미래를 상징하는 후보로 보기 어렵다며 양측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08 "아들 사진 왜 올려"…중학생 아들 친구 납치한 40대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5.13
47407 검찰, 허경영 구속영장 청구‥사기·준강제추행 혐의 랭크뉴스 2025.05.13
47406 김문수, 배현진에 “미스 가락시장” 성차별 발언…망언 ‘업데이트’ 랭크뉴스 2025.05.13
47405 [르포]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래 안해” “누구도 표 안 주고 싶어”…국힘 때린 대구 민심 랭크뉴스 2025.05.13
47404 “키 167㎝ 물려준 부모, 반드시 토막낼 것”… 서울대 졸업생 극단적 패륜 발언 논란 랭크뉴스 2025.05.13
47403 "급발진에 손자가‥" 실험에도 "인정 안 돼" 판결에 오열 랭크뉴스 2025.05.13
47402 김문수, 이틀째 영남 표밭 다지기···“박정희 묘에 침 뱉던 내가 꽃 바쳐” 랭크뉴스 2025.05.13
47401 “재명이가 남이가” 이재명, 험지 TK서 박정희 언급하며 ‘실용’ 강조 랭크뉴스 2025.05.13
47400 [르포] ‘경제 불황’에 뿔난 대구 민심... “이재명이 경제는 좀 살리려나”vs. “보수 적통은 국민의힘” 랭크뉴스 2025.05.13
47399 대선주자들, 일제히 TK 공략…이재명·김문수는 '박정희 마케팅'(종합) 랭크뉴스 2025.05.13
47398 TK 간 이재명 “박정희, 나쁜 사람이라했지만… 공도 있어” 랭크뉴스 2025.05.13
47397 ‘탄핵 찬성’ 하림 “광장에서 노래했다고 국가기관 행사 취소 통보···내 노래 두렵나” 랭크뉴스 2025.05.13
47396 김건희 여사의 검찰 불출석 사유서에 이재명·문재인 적힌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13
47395 "트럼프가 다 망쳤다?"…미국, 세계 평판 순위서 ‘굴욕의 역주행’ [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5.13
47394 이수근도 사칭 사기 당했다…400만원 와인 예약하고 '노쇼' 랭크뉴스 2025.05.13
47393 용인 자택서 부모·처자식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구속기소 랭크뉴스 2025.05.13
47392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재심 45년 만에 열린다 랭크뉴스 2025.05.13
47391 ‘반탄파 빼고 다 받는다’… 집권 後 계산하는 이재명 랭크뉴스 2025.05.13
47390 김건희, 검찰 불출석 통보…“문재인도 대면조사 안 해” 사유서 제출 랭크뉴스 2025.05.13
47389 [단독] 美中, 이번 주 제주서 2차 관세담판 랭크뉴스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