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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평 평균 5131만 원 오를 때
대치동 1억 566만 원, 목동 6122만 원 올라
꾸준한 학부모 수요층 기반으로 집값↑
서울 양천구 목동 1단지 아파트 모습. 백주연 기자

[서울경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 주요 학군지는 여전히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 1단지 전용 84C㎡는 지난 2월 40억 원에 거래되며 첫 40억 원대 진입에 성공했고, 3월에는 40억 7000만 원으로 다시 한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5단지 전용 65㎡도 4월 21억 8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0월 첫 20억 원 돌파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 아파트는 탄탄한 학부모 수요층을 기반으로, 조정기를 겪고 있는 서울 아파트 시장 속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하거나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군지에 위치한 청구3차 아파트 역시 한때 4억 원 이상 하락했던 시기를 지나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전용 84㎡ 기준 연평균 5131만 원 상승(2000년~2024년 기준)한 것과 비교해 강남구 대치동과 양천구 목동은 각각 연평균 1억 566만 원, 6122만원 올라 더욱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치동이나 목동처럼 집값이 높은 곳은 진입장벽이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인접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양천구 목동 학원가는 구로구 고척동이나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인근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아 자금 여건을 고려한 실수요자들의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목동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175만 원인 반면, 인근 고척동은 2330만 원으로 약 55%,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이에 학군지 접근성이 우수한 인근 지역으로 합리적인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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