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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추와 무 같은 채솟값이 좀 안정되나 싶더니, 이번엔 달걀과 돼지고기 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입량을 늘려서 오름세를 잡는다는 방침입니다.

최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정육코너.

사람들의 손이 가는 건 국내산보다 수입 고기입니다.

훌쩍 오른 가격 때문입니다.

[이보슬/서울 영등포구 : "국내산 많이 먹었는데 수입산도 이제 맛있다 이런 생각으로 요새 구매하고 있어요. 아기들이 둘이나 있어서…."]

지난달 삼겹살 가격은 100그램 기준 2천4백 원대로 최근 3년 평균치보다 7% 넘게 올랐습니다.

이달에는 2천 6백 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싼 부위인 앞다릿살은 더 크게 올랐습니다.

최근 3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계란 가격도 훌쩍 뛰었습니다.

지난 3월 3천2백 원대였던 특란 10개 가격이 지난달 3천6백 원대로 올랐습니다.

[베이커리 업체 관계자 : "저희처럼 많이 사용되는 데는 (재룟값이) 한 달에 몇십만 원 (차이가) 날 수도 있고 그게 1년으로 쌓이면은 몇백만 원까지도 (차이가 날 수 있어서)."]

식품 물가가 전체 물가까지 끌어올리는 상황.

정부는 지난겨울부터 높은 가격을 보였던 무 배추 등 채소류에 이어 이번에는 계란 가공품과 돼지고기 등의 할당관세를 낮춰 수입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홍인기/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식품 원료 할당관세 품목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연초 13개 품목에서 현재는 21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과일 생산은 산불영향이 제한적이고 봄철 저온피해가 적어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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