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무역전쟁을 휴전하기로 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종합지수가 12일(현지시각) 개장 직후 1000포인트 넘게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만2268.03을 나타냈다. 전 거래일보다 1018.65포인트(2.47%) 올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그래프를 살펴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같은 시각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44.93포인트(2.56%) 상승한 5647.4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만8539.49로 610.57포인트(3.41%) 뛰었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3대 주요 주가지수 모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편·상호 관세를 발표한 ‘해방의 날’ 이후 낙폭을 회복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미·중 협상 결과, 90일간 관세율을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 오는 14일부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매긴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이 미국산 상품에 매긴 관세는 125%에서 10%로 낮아진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이번 협상 결과를 토대로 S&P500지수가 600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JP모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초기 강경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의 초점은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등 다른 주요 무역국과의 협상에 맞춰져 있다”고 했다.

다만 앞으로 90일간의 유예 기간 동안 미·중 협상 결과에 따라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 시티(Citi)그룹은 “이날 발표가 매우 긍정적이긴 하지만, 높은 관세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이미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170 칸영화제 앞 세계 배우·감독 "가자 제노사이드 침묵할 수 없다" 랭크뉴스 2025.05.13
47169 스스로 응급실 찾은 40대, ‘치료비 지불’ 요구에 흉기 난동 랭크뉴스 2025.05.13
47168 '사망사고' 야구장‥'부실 점검' 뒤 재개장? 랭크뉴스 2025.05.13
47167 홍준표에 막걸리 제안한 이재명, '홍준표 책사'까지 끌어안았다 랭크뉴스 2025.05.13
47166 이재명, 첫 유세 소감 "광화문 인파 놀라…'K이니셔티브' 첫걸음" 랭크뉴스 2025.05.13
47165 5·18 광주 지켰던 미국인 "12·3 계엄 날 나도 밤잠 설쳤다... 사회 분열 안타까워" 랭크뉴스 2025.05.13
47164 "애플, 올해 출시 아이폰 가격인상 검토"…대중 관세 영향 받나 랭크뉴스 2025.05.13
47163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오늘 이곳서 3자 격돌 랭크뉴스 2025.05.13
47162 이재명 독주 속 변수? 김문수와 이준석의 단일화 [김성탁의 이슈 해부] 랭크뉴스 2025.05.13
47161 기업 유치는 이렇게…美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옆에 '신공항' 만들어준다 랭크뉴스 2025.05.13
47160 ‘모래톱 셀카’ 경쟁 중국-필리핀…남중국해의 긴장, 대만·한반도 못지 않다 랭크뉴스 2025.05.13
47159 [르포] 페라리·롤스로이스·마이바흐… 럭셔리카 몰리는 스페인 이비사 랭크뉴스 2025.05.13
47158 [단독] 낯뜨거운 감사원 ‘감나무숲’… 실명 전환 뒤 충성 경쟁 통로로 랭크뉴스 2025.05.13
47157 "놀랄 만큼 빠르게 변화"‥김문수, 계엄 첫 사과 랭크뉴스 2025.05.13
47156 "전두환 가방 1만5000원에 팝니다"... 5·18기념재단 "판매 중단 요청" 랭크뉴스 2025.05.13
47155 지워도 '송도 학폭 영상' 여전히 SNS에…2차 피해 우려 랭크뉴스 2025.05.13
47154 삼성 400단 낸드 '극저온 식각', TEL vs.램 1차전 승자는? [강해령의 하이엔드 테크] 랭크뉴스 2025.05.13
47153 사망자에게도 건보료를?…지난해 22억여 원 부과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5.13
47152 "급발진" vs "오조작"…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 오늘 1심 선고 랭크뉴스 2025.05.13
47151 “어디서 오라 가라야?!” [그림판] 랭크뉴스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