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2일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이지,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같은 당의 탈북자 출신 박충권 의원을 단상으로 불러내 “저는 좌파도 다 해봤고, 박 의원도 ‘김일성 수령님 만세’ 이런 거 다 하고 살지 않았나. 이렇게 우리가 다 경험한 사람들”이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혼자 자유롭고, 그 밑의 모든 국민은 억압하는 게 진보인가”라고 했다.

김 후보는 또 “시장 경제는 대한민국에서 너무 중요한 것이고, 시장에서 주고받고 사고팔고 하는 것이 자유”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건 바로 이런 방향의 일을 하기 위한 것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가 풍요를 가져다주고, 풍요가 북한 꽃제비도 먹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배고픔과 억압 등 여러 고통에 처한 북한 동포들을 우리가 구원해야 한다. 북한을 자유통일해서 풍요로운 북한을 만들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힘”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어 “그래서 국민의힘이 이번에 반드시 이겨야 하고, 이기는 것은 제가 부귀영화를 누리자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고, 북한 동포들이 올바르게 살고 자유를 누리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65 '빛의 혁명' 광화문에서 출정식‥"내란 끝내고 IT강국 만들겠다" 랭크뉴스 2025.05.12
46964 ‘상장 철회’ 롯데글로벌로지스 3800억원어치 풋옵션, 롯데지주·호텔롯데가 소화 랭크뉴스 2025.05.12
46963 김문수, 첫 공식 사과 “계엄으로 고통 겪는 국민에 죄송하다” 랭크뉴스 2025.05.12
46962 대선 3파전…"준비된 대통령" "민생 대통령" "새로운 대통령"(종합) 랭크뉴스 2025.05.12
46961 [속보] 김문수, 계엄 관련 첫 공식 사과…“죄송하게 생각” 랭크뉴스 2025.05.12
46960 "맛있는 밥은 늦게 돼도 좋다"…中 터프가이 협상팀, 美도 엄지척 랭크뉴스 2025.05.12
46959 미중, 90일 관세휴전 돌입…대중 145→30%, 대미 125→10% 인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2
46958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안 나간다… "법관 출석 땐 재판 독립 원칙 균열" 랭크뉴스 2025.05.12
46957 이재명 "통합" 김문수 "민생" 이준석 "미래"... 저마다 대한민국 해결사 외쳤다 랭크뉴스 2025.05.12
46956 '둘 다 경기지사 부인' 김혜경·설난영, 선거운동 첫날 손 잡았다 랭크뉴스 2025.05.12
46955 ‘건물 위험’ 초등학교서 ‘집단 식중독’ 의심까지…급식은 그대로 랭크뉴스 2025.05.12
46954 洪캠프 '정책통' 이병태, 이재명 캠프 합류…"호랑이 굴로 간다" 랭크뉴스 2025.05.12
46953 "애 키우는 데 월 50만원? 모자라도 너무 모자라…부모급여, 월 150만원은 돼야" 랭크뉴스 2025.05.12
46952 대법 "동료 군인과 생활관서 성관계는 군기침해"…무죄 원심 깼다 랭크뉴스 2025.05.12
46951 “왼쪽으로, 더 뒤로”…주차 관리인 말 따라 움직였는데 ‘쿵’ [이슈클릭] 랭크뉴스 2025.05.12
46950 대법 “생활관서 동성 군인 간 근무시간 외 합의 성행위 처벌해야” 랭크뉴스 2025.05.12
46949 만취 음주운전 사고…잡고 보니 10대 운전자 랭크뉴스 2025.05.12
46948 김혜경·설난영 여사, 선거운동 첫날 조계종 행사서 만나 인사 랭크뉴스 2025.05.12
46947 조희대 대법원장, 국회 청문회 불출석…'사법부 독립' 고려(종합) 랭크뉴스 2025.05.12
46946 "문수야 어떡하냐" 조롱한 이수정, 이틀 뒤 태세전환... "최선 다하겠다"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