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본사 사옥.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 영역에서 성과를 나타내며 2025년 1분기 실적 성장을 이뤘다. 다만 이번 실적에는 해킹 공격으로 인한 ‘유심(USIM·가입자 식별 장치) 정보 탈취’ 여파가 반영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4조4537억원, 영업이익 5674억원, 당기순이익 361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1분기와 비교해 0.1% 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영업이익의 성장 배경으로 AI 전환(AIX)와 데이터센터(DC) 등의 사업 영역에서 성과가 나타난 점을 꼽았다. 다만 매출은 작년 단행된 일부 자회사 매각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