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국 여객기에서 승객이 비상문을 무단으로 개방한 모습. 연합뉴스

중국 남부지방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하자마자 승객이 비상문을 무단으로 여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지무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42분쯤 중국 창사에서 출발한 동방항공 MU5828편 여객기가 쿤밍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한 남성 승객이 비상문을 열었다.

비상문이 열리며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으나 승무원들이 즉시 대응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약 20분 뒤에 무사히 기체에서 모두 내렸다.

목격자들은 비상문을 연 승객이 지시등에 불이 들어왔길래 문을 열어 바람을 쐬려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승객은 사건 직후 공안(경찰)에 의해 구금됐고 당국은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비상문 무단 개방으로 인한 손해는 기종에 따라 약 10만위안(약 2000만원)에서 20만위안(약 4000만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비행기 안전문 자객'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순위에 올라왔으나 검열된 듯 이내 관련 게시물이 보이지 않았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670 출입 불허에도 미군 공군기지 내 에어쇼 불법촬영…대만인 2명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69 “대통령님, 책 좀 읽으세요!” 출판인들 대선 캠페인···그럼 뭘 읽으면 좋을까요?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68 “美 의료비 거품 걷어낸다” 트럼프 약값 최대 80% 인하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67 이재명, 재산 30억8000만원 신고…김문수·이준석은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66 수방사 前부관 "尹, '두 번 세 번 계엄 가능'·'총 쏴서라도 끌어내'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65 경찰, 백종원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 수사 중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64 경찰, ‘여신도 성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63 대선 3파전 개막…"준비된 대통령" "다이내믹 대선" "단일화는 쇼"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62 김문수 "가난하게 하는 게 진보냐…가짜진보 확 찢어버리고 싶다"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61 한덕수, 김문수 선대위원장 결국 고사… ‘내홍 수습’ 무위로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60 김문수 “가짜 진보 확 찢어버리고 북한 동포들 구원해야”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59 60대 시민군, 5·18 45주년 앞두고 홀로 숨진 채 발견···계엄군 총에 부상, 평생 악몽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58 [단독] 수업 중 교사 폭행한 고3 학생 '강제 전학' 처분‥심리치료도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57 "30년 가정폭력 견뎌..." 홧김에 부친 살해한 아들 징역 6년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56 “바람 쐬려고”… 중국서 착륙 여객기 비상문 승객이 무단 개방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55 이재명 10대 공약…전국민 AI 무료 활용, 검찰·군·사법 개혁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54 첫 유세서 ‘통합’ 띄운 李… 청색·적색 운동화 신고 “힘 모으자”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53 동탄신도시 아파트서 사실혼 관계 여성 살해한 30대 숨져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52 [현장+] 파란색으로 물든 광장…李 "내란으로 무너진 나라 구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5.12
51651 尹 압수수색 후 첫 법정 출석 건진… '김건희 목걸이' 등엔 침묵 new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