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12일 처음 공개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54분께 서울중앙지법 앞에 검은색 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리는 내란 사건 3차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남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머리는 단정하게 빗어 올렸다.

법원은 이번 기일부터 윤 전 대통령 쪽의 지하주차장 출입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가 법원청사 입구를 통해 재판정에 들어간 것은 지난 14일 첫 재판 이후 처음이다. 그는 이날 서관 앞에서 취재 중인 카메라 앞에 서지 않은 채 차에서 내린 지 약 1분 만에 법원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들어갈 때 기자들이 ‘비상계엄 선포 사과하실 생각 있나’, ‘군부정권 이후 계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이었는데 아직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냐’, ‘전국 선거가 없는 해에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전 국민에게 하실 말씀 없냐’고 질문했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 1시간 전부터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YOON AGAIN’(윤 어게인), ‘부정선거 검색하자’, ‘사전투표 폐지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법원 근처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이 법원 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23 "이재명·김문수님,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금지한 스타벅스, 이유 보니 랭크뉴스 2025.05.12
47022 법원, ‘조희대 사퇴’ 요구 대법원에서 시위한 대진연 회원 4명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5.12
47021 정명훈, 伊 스칼라극장 음악감독 선임… 동양인 최초 랭크뉴스 2025.05.12
47020 베선트 美 재무장관 “몇 주 안에 중국과 다시 만날 것”(종합) 랭크뉴스 2025.05.12
47019 이재명 "AI 육성" 김문수 "규제철폐" 이준혁 "리쇼어링" 랭크뉴스 2025.05.12
47018 알리에 올라온 ‘전두환 얼굴’ 가방…5·18기념재단 “판매 중단 요청” 랭크뉴스 2025.05.12
47017 [단독] 洪캠프 이병태 “지나친 좌경화 막으려 李캠프 합류” 랭크뉴스 2025.05.12
47016 미중 '관세폭탄' 멈추고 90일 휴전…115%p씩 상호관세 대폭 인하(종합3보) 랭크뉴스 2025.05.12
47015 게임 지적에…교사 얼굴 폭행한 고3, ‘강제 전학’ 처분 랭크뉴스 2025.05.12
47014 AI·기업·부처 축소…후보별 10대 공약은? 랭크뉴스 2025.05.12
47013 헬기 도착 늦어지자 '초조'‥"압박 받았다고 생각" 랭크뉴스 2025.05.12
47012 법원까지 따라붙은 경호관‥팔 끌며 질문 방해 랭크뉴스 2025.05.12
47011 “출석 통보는 내가 한다” [그림판] 랭크뉴스 2025.05.12
47010 尹, 포토라인 말없이 '휙'‥지지자 쪽만 쳐다봐 랭크뉴스 2025.05.12
47009 민주당, 김문수 불법계엄 첫 사과에 "윤석열식 '개 사과'" 랭크뉴스 2025.05.12
47008 이준석, ‘청년·미래’ 강조…“단일화 쇼 아닌 정면돌파” 랭크뉴스 2025.05.12
47007 [2보] 정명훈, 伊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 선임…2027년부터 랭크뉴스 2025.05.12
47006 정명훈, 세계 최고 오페라극장 ‘라스칼라’ 음악감독 됐다…동양인 최초 랭크뉴스 2025.05.12
47005 푸틴에 역제안한 젤렌스키…“직접 만나자, 기다리겠다” 랭크뉴스 2025.05.12
47004 정명훈, 伊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 됐다…247년 역사 첫 동양인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