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3차 공판이 12일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지상으로 법정에 출석하는 모습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2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공판 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있어 지난 달 14일, 21일 열린 1·2차 공판과 마찬가지로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올 전망이다.

법원은 3차 공판 때 윤 전 대통령이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입하도록 했다. 앞서 1·2차 공판 때에는 지하 출입구로 출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윤 전 대통령이 법원에 출석하면서 포토라인에 설 가능성도 있다. 포토라인은 재판에 출석하는 피고인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사진·영상 촬영에 응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다.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서 직접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다만 경호 상황 등을 고려해 윤 전 대통령은 별도 발언 없이 법정으로 바로 들어갈 수도 있다. 그간 윤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이나 법원 내란 혐의 재판에 나오면서 포토라인에 선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날 내란 혐의 3차 공판에서는 검찰 측 증인인 박정환(육사 49기·준장)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군의 지시 내용, 현장 상황 등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재판은 지난 2일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다. 재판부는 검찰의 기소 다음 날 이 사건을 내란 혐의 사건과 병합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34 [속보]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항소심도 벌금 150만 원 선고 랭크뉴스 2025.05.12
46833 관세 리스크에 미국 떠난 투자금, 일본행…4월 순매수 '사상 최대' 랭크뉴스 2025.05.12
46832 [속보] '10만원 식사' 선거법 위반 김혜경 항소심도 벌금 150만원 랭크뉴스 2025.05.12
46831 중국인 이어 대만인도... 오산 미군기지 에어쇼 몰래 들어가 전투기 불법 촬영 랭크뉴스 2025.05.12
46830 사이버공격 당했다던 선관위, 확인해보니 보안업체 점검중 착오 랭크뉴스 2025.05.12
46829 준강제추행·사기·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5.12
46828 '이재명 측근' 정진상,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서 재차 증언 거부 랭크뉴스 2025.05.12
46827 "가짜진보 찢어버리고 싶다"…김문수, 선대위 출범식에서 '자유통일' 띄웠다 랭크뉴스 2025.05.12
46826 [단독] 中CATL, 현대차·기아 등 韓완성차에 배터리 공급 확대 추진 랭크뉴스 2025.05.12
46825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2심도 벌금 150만원 랭크뉴스 2025.05.12
46824 "주민 항의 쏟아졌다"…민주 김문수, 홍보 현수막 직접 뗀 사연 랭크뉴스 2025.05.12
46823 [속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항소심도 벌금 150만원 랭크뉴스 2025.05.12
46822 한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통화당국이 인가 관리해야" 랭크뉴스 2025.05.12
46821 출입 불허에도 미군 공군기지 내 에어쇼 불법촬영…대만인 2명 체포 랭크뉴스 2025.05.12
46820 “대통령님, 책 좀 읽으세요!” 출판인들 대선 캠페인···그럼 뭘 읽으면 좋을까요? 랭크뉴스 2025.05.12
46819 “美 의료비 거품 걷어낸다” 트럼프 약값 최대 80% 인하 랭크뉴스 2025.05.12
46818 이재명, 재산 30억8000만원 신고…김문수·이준석은 랭크뉴스 2025.05.12
46817 수방사 前부관 "尹, '두 번 세 번 계엄 가능'·'총 쏴서라도 끌어내' 지시" 랭크뉴스 2025.05.12
46816 경찰, 백종원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 수사 중 랭크뉴스 2025.05.12
46815 경찰, ‘여신도 성추행·사기 혐의’ 허경영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