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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20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발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행정명령에 12일(현지시간)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일(12일) 오전 9시 백악관에서 우리 역사상 가장 중대한 행정명령 중 하나에 서명할 것”이라며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이 거의 즉시 30%에서 80%까지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는 수년 동안 미국에서 처방약과 의약품 가격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비싼 이유를 궁금해했다”라며 “제약회사들은 오랫동안 (약값이 비싼 이유에 대해) 연구 개발 비용이라고 말했고, 이 모든 비용은 아무런 이유 없이 미국의 ‘호구들’이 전적으로 부담해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혜국대우 정책을 도입해 미국은 세계 어느 나라든 (의약품에) 가장 낮은 가격을 지불하는 국가와 같은 금액만 낼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미국은 마침내 공정한 대우를 받게 될 것이며 미국 시민들은 과거에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의료비를 줄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를 두고 백악관과 거대 제약업계 간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당시인 2018년에도 약값 인하 정책을 시도했으나, 제약업계의 거센 반발과 법원의 절차적 문제 제기로 추진이 무산됐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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