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이 외국인들에게 나눠주는 영문 안내서.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서울경제]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이 담긴 도쿄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을 확장 재개관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촉구했다.

서 교수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변화된 시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재개관 후 하루 평균 100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람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외국인을 위한 영문 안내서 '일본의 영토와 영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일본의 왜곡된 영토 주장을 국제사회에 확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전시 방식도 크게 변화했다. 기존 패널 위주 전시에서 몰입형 시어터와 애니메이션 영상 시설을 갖춘 체험형으로 탈바꿈했다. 서 교수는 "초중고 학생들의 견학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강치' 관련 전시가 대폭 강화된 점이다. 강치 박제와 애니메이션, 캐릭터화 등을 통해 "과거 일본이 독도에서 어업활동을 했다"는 왜곡된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가 이 전시관을 통해 독도에 관한 거짓 역사와 정보로 자국민을 세뇌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일본의 독도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고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세계적 독도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개관해 2020년 확장 이전한 이 전시관은 독도를 비롯해 센카쿠 열도와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까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014 [단독] 윤 “탈당, 김문수 결정에 따르겠다… 의리 따질 때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5.15
48013 67%가 "싫어요"…대선 후보 비호감 1위 이준석, 2위는 누구? new 랭크뉴스 2025.05.15
48012 "장모 따라 '다단계' 빠져 아들 방치하는 아내…이혼하고 싶습니다" new 랭크뉴스 2025.05.15
48011 '쌩뚱 답변 논란' 오픈AI "AI 모델 안전성 평가 지속 공개할 것" 랭크뉴스 2025.05.15
48010 미·중 무역긴장 완화되자 금 인기 ‘주춤’…3200달러 선 아래로 랭크뉴스 2025.05.15
48009 비전 사라진 유세장, 네거티브가 판친다 랭크뉴스 2025.05.15
48008 트럼프, 또 한번 ‘중동빅딜’…사우디 이어 카타르도 ‘1000조원’ 패키지 거래 랭크뉴스 2025.05.15
48007 서울 한복판서 연이은 '쇠구슬 테러'…"가게 문 완전히 박살" 업주 '분통' 랭크뉴스 2025.05.15
48006 ‘이재명 방탄법’ 통과시킨 민주당, 조희대 특검법도 회부 랭크뉴스 2025.05.15
48005 푸틴, 말레이 총리와 회담…"에너지 협력·직항 노선 논의" 랭크뉴스 2025.05.15
48004 "지지층 동요합니다" 노동자민심, 트럼프 對中관세휴전에 영향 랭크뉴스 2025.05.15
48003 KDI, 올해 성장률 1.6→0.8%…“관세 못내리면 더 낮아진다” 랭크뉴스 2025.05.15
48002 뒷골목 유세 중 쓰러진 노인 구했다…이재명 선거운동원 정체는 랭크뉴스 2025.05.15
48001 스승의 날 교사 58% “교직 떠날 고민” 랭크뉴스 2025.05.15
48000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에 지급할 새 보상안 모색 중" 랭크뉴스 2025.05.15
47999 '더러워 올림픽 취소 굴욕' 파리 센강…"100년 만에 수영한다" 랭크뉴스 2025.05.15
47998 이 ‘권력기관 힘 빼기’ vs 김 ‘정치권 입김 차단’ 랭크뉴스 2025.05.15
47997 美반도체기업 AMD, 자사주 8조4000억원어치 매입키로… 주가 5%상승 랭크뉴스 2025.05.15
47996 소액대출 금리만 두 달째 올랐다… 생계 어려운 중저신용자들 ‘막막’ 랭크뉴스 2025.05.15
47995 [대선참견시점] 이재명은 '사투리' 김문수는 '큰절' / 방탄복? 귀여우시네‥ 랭크뉴스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