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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자정 금호피앤비화학 공장 방문
“과학기술 패권경쟁서 압도적 승리”
최저임금 연성화·산업 안전 확보 등 강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2일 새벽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금호피앤비화학 여수2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이준석 캠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2일 새벽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금호피앤비화학 여수2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이준석 캠프

[서울경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첫 일성으로 “글로벌 통상전쟁과 과학기술 패권경쟁을 승리로 이끌 비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첫날인 12일 자정 전남 여수 금호피앤비화학 여수2공장을 둘러본 후 취재진과 만나 “대한민국의 수출을 이끌고 지금까지 국가 성장을 이끌었던 2차 산업단지들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수석유화학단지는 중국과의 덤핑 경쟁 속에서 이익률, 매출 규모가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대통령이 될 사람이 외교적 감각, 통상과 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를 해야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방문한 구미 국가산단 등을 거론하며 “러스트벨트 기업들을 위한, 해외에 갔던 기업들이 리쇼어링 하는 방법에 대한 대안을 내놓은 적 있다”며 “이밖에 여러가지 노동 규제에 대한 부분, 임금에 대한 자율권을 부여하는 정책 등을 통해 2차 산업 진흥책을 국민 앞에 내놓겠다”고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임금유연성 확보를 위한 법정 최저임금 제도 개편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앞서 지자체에서 지역 상황에 맞게 최저임금 수준을 상하 30% 정도 선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한 바 있다”며 “실제 현장에서 30%까지 등락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지 않지만 지역에 따라 이탈이 심한 경우 긴급 조치성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업재해 해법’을 묻는 질문에는 “산재가 발생할 때마다 젊은층이 현장에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다른 것은 몰라도 공장에서 본인의 안전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수출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만큼 정치권에서는 그분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등 쟁점에 있어 개혁신당과 이준석은 최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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