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보신 것처럼 오늘(11일) 꽃구경 가신 분들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 봄꽃이 만개하는 이 계절이, 두렵고 힘겹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풍성한 꽃과 나무 아래 나들이와 휴식을 즐깁니다.

하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풍경을 온전히 즐기기 어렵습니다.

[김진규/서울시 동작구 : "밤에 눈이 따갑고 그다음에 눈이 부어요. (꽃가루를 피하려고) 선글라스 사려고 했더니 고글이 더 낫겠다고 해서 고글을 샀어요."]

알레르기 증상을 관리하려면,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기를 알고 있는 게 좋습니다.

5월에는 주로 소나무와 느릅나무, 잔디과의 꽃가루가 날립니다.

이렇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수종별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를 정리한 달력이 최근 갱신됐습니다.

최근 10년 간의 통계를 반영한 건데, 기후변화의 영향이 드러납니다.

[김규랑/국립기상과학원 연구관 : "중부지방은 (꽃가루 날림이) 5일 정도 빨라졌고, 남부 지방은 하루 정도 빨라졌습니다. 올라간 봄철 기온으로 개화가 빨라지고 꽃가루 날림 시기도 당겨졌다고…."]

꽃가루 농도가 높을 땐 바깥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들어갈 때 옷을 털고 들어가는 등 꽃가루 접촉을 줄여야 합니다.

생활 관리가 우선이지만 증상이 심할 땐 적절한 약을 먹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박일호/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증상이 있을 때는 약물 치료를 겁내지 마시고 약을 잘 사용해서 증상을 잘 조절하시는 편이 부비동염이나 이런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꽃가루 달력은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 조원준 서원철/영상편집:서윤지/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40 미·유럽 압박 통했나…푸틴, 우크라에 “15일 휴전협상 하자” 랭크뉴스 2025.05.12
51439 60% 할인에 밤 10시 연장영업까지…스타벅스 갑자기 왜 랭크뉴스 2025.05.12
51438 당내 라이벌 한팀 배치… 이재명식‘무한경쟁’선대위 랭크뉴스 2025.05.12
51437 美·中, 이틀간 무역협상 종료…美재무 "실질적 진전 이뤄" 랭크뉴스 2025.05.12
51436 '유심 재설정' 꺼낸 SKT, 오늘부터 시행…이것부터 먼저 하라 [팩플] 랭크뉴스 2025.05.12
51435 막 오른 대선 선거전… 확성기·TV광고·현수막 건다 랭크뉴스 2025.05.12
51434 [컨슈머리포트] 얼굴에 피어난 봄… ‘블러셔’로 화사하고 생기있게 랭크뉴스 2025.05.12
51433 국민 88% “자녀 성인돼도 지원”… 대학생 부양비 월 92만원 랭크뉴스 2025.05.12
51432 ‘3자 구도’ 대진표 완성...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랭크뉴스 2025.05.12
51431 봉합 나선 김문수, ‘빅텐트’커녕 당내 단합도 쉽지 않아 랭크뉴스 2025.05.12
51430 "무료 세차해 드려요" 글에 차 맡겼는데…하루 만에 절도 당해 랭크뉴스 2025.05.12
51429 미·이란, 4차 핵협상서 모두 '긍정적'…추가 협상키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2
51428 [속보] 美재무 "중국과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 이뤄" 랭크뉴스 2025.05.12
51427 韓 “겸허히 수용… 金 승리 기원” 9일 만에 대선 하차 랭크뉴스 2025.05.12
51426 권영세 후임에 '35세 김용태'…김문수, 비대위원장 파격 인선 랭크뉴스 2025.05.12
51425 백악관, 미·중 무역협상에 "무역관계 다시 시작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12
51424 교황 레오14세 “전 세계 권력자에 호소…더 이상 전쟁 안돼” 랭크뉴스 2025.05.12
51423 [사설] 美中 제네바 관세 협상…차분히 주시하면서 치밀한 전략 세워라 랭크뉴스 2025.05.12
51422 [사설] 당원이 끝낸 초유의 ‘후보 교체’ 소동, 비민주적 행태 더 없어야 랭크뉴스 2025.05.12
51421 [사설] 당원들이 막은 후보 교체 막장극, 국민의힘 환골탈태하라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