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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점·한신포차  등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총출동
2주 간 최대 50% 할인
300억원 상생안 후속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최근 백 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애꿎은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입자 본사 차원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선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 간 5월 통합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생설렁탕, 홍콩반점, 한신포차, 롤링파스타, 새마을식당 등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주요 브랜드가 모두 참여한다. 다만 더본코리아가 아닌 별도 법인에서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은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세부적으로 인생설렁탕은 13·20일 설렁탕 메뉴를 3,500원 할인하고, 홍콩반점은 14일 ‘SKT T day’ 이벤트를 통해 짜장면을 3,900원(정가 6,500원)에 판매한다. 한신포차는 14일·21일 한신닭발 메뉴를 50% 할인(2만→1만 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본코리아 측은 “브랜드별, 매장별 행사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더본코리아가 9일 발표한 300억 원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당초 50억 원 규모의 가맹점 긴급 지원책을 시행 중이던 더본코리아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지원 규모를 6배 확대했다. 당시 상생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등이 포함됐다.

더본코리아가 13~25일 진행하는 통합 할인전 광고 이미지.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캡쳐


백 대표는 품질 논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갑질 의혹 등 각종 논란에 휩싸여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덮죽’ 제품에 베트남산 새우를 사용하면서 광고에는 ‘국내산’ ‘자연산’ 표현을 사용하는 등 허위 정보를 담았다는 고발을 접수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빽다방이 고구마빵을 홍보하며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의혹 등도 조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백 대표가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방송에 출연시키는 ‘방송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6일 백 대표는 사과문을 내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으로서 온 힘을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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