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경기 과천시 선관위 과천청사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종합상황실을 마련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총 7명의 대선 후보들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2일간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선관위는 11일 오후 6시에 대선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최종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기호 1번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기호 2번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기호 4번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다. 기호 3번은 조국혁신당이 독자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결번이 됐다. 원내 정당들은 원외 혹은 무소속 후보들보다 앞 번호를 부여 받으며 의석수에 따라 기호 순번이 결정된다.

뒤이어 원외 정당 후보들이 정당명 기준 가나다 순으로 기호 순번을 부여 받았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기호 5번,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가 기호 6번이다. 무소속 대선 후보는 추첨을 통해 남은 기호를 받는다. 기호 7번에 황교안 후보가, 기호 8번에 송진호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대선 후보들은 오는 12일부터 대선 본 투표 전날인 다음달 2일까지 22일 동안 공식 선거 운동에 나선다. 후보자와 배우자(배우자가 없는 경우 후보자가 지정한 1명),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후보 명함을 나눠줄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등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다.

이 기간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담·토론회가 총 네 차례 열린다. 먼저 ‘초청 대상 후보’ 토론회는 총 세 차례로 오는 18일 경제 분야(초청 1차·SBS), 23일 사회 분야(초청 2차·KBS), 27일 정치 분야(초청 3차·MBC) 순으로 열린다. 시간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으로 입식 형식으로 진행된다.

초청 대상 후보자란 국회에 5석 이상 의석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이거나 직전 대통령 선거·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비례대표 지방의원 선거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혹은 언론기관이 4월12일부터 5월11일까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에서 5% 이상의 평균 지지율을 획득한 후보자여야 한다. 해당 범주에 들지 못한 ‘비초청 대상 후보’ 토론회는 오는 19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SBS에서 생중계 된다.

대선 후보들의 선거 벽보는 5월15일부터 17일까지 유권자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에 붙일 수 있다. 책자형 선거공보는 5월18일부터 20일까지,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 안내문은 5월22일부터 24일까지 각 가구로 발송된다.

재외투표는 5월20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공관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선원들을 위한 선상투표는 5월26일부터 29일까지, 사전투표는 5월29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다. 대선 본 투표는 6월3일 한 차례 실시되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438 당내 라이벌 한팀 배치… 이재명식‘무한경쟁’선대위 랭크뉴스 2025.05.12
51437 美·中, 이틀간 무역협상 종료…美재무 "실질적 진전 이뤄" 랭크뉴스 2025.05.12
51436 '유심 재설정' 꺼낸 SKT, 오늘부터 시행…이것부터 먼저 하라 [팩플] 랭크뉴스 2025.05.12
51435 막 오른 대선 선거전… 확성기·TV광고·현수막 건다 랭크뉴스 2025.05.12
51434 [컨슈머리포트] 얼굴에 피어난 봄… ‘블러셔’로 화사하고 생기있게 랭크뉴스 2025.05.12
51433 국민 88% “자녀 성인돼도 지원”… 대학생 부양비 월 92만원 랭크뉴스 2025.05.12
51432 ‘3자 구도’ 대진표 완성...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랭크뉴스 2025.05.12
51431 봉합 나선 김문수, ‘빅텐트’커녕 당내 단합도 쉽지 않아 랭크뉴스 2025.05.12
51430 "무료 세차해 드려요" 글에 차 맡겼는데…하루 만에 절도 당해 랭크뉴스 2025.05.12
51429 미·이란, 4차 핵협상서 모두 '긍정적'…추가 협상키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2
51428 [속보] 美재무 "중국과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 이뤄" 랭크뉴스 2025.05.12
51427 韓 “겸허히 수용… 金 승리 기원” 9일 만에 대선 하차 랭크뉴스 2025.05.12
51426 권영세 후임에 '35세 김용태'…김문수, 비대위원장 파격 인선 랭크뉴스 2025.05.12
51425 백악관, 미·중 무역협상에 "무역관계 다시 시작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12
51424 교황 레오14세 “전 세계 권력자에 호소…더 이상 전쟁 안돼” 랭크뉴스 2025.05.12
51423 [사설] 美中 제네바 관세 협상…차분히 주시하면서 치밀한 전략 세워라 랭크뉴스 2025.05.12
51422 [사설] 당원이 끝낸 초유의 ‘후보 교체’ 소동, 비민주적 행태 더 없어야 랭크뉴스 2025.05.12
51421 [사설] 당원들이 막은 후보 교체 막장극, 국민의힘 환골탈태하라 랭크뉴스 2025.05.12
51420 김문수, 국힘 비대위원장에 35살 김용태 내정 랭크뉴스 2025.05.12
51419 김문수, 국민의힘 후임 비대위원장에 초선 김용태 의원 내정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