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회담장으로 향하는 베선트 미 재무장관
미국과 중국이 현지시간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 이틀째 일정에 돌입했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스위스 언론을 인용해 양국 대표단이 전날에 이어 다시 만나 회담을 재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첫날 약 10시간에 걸친 '마라톤회담'을 통해 관세 인하 등을 협의했습니다.
구체적인 결과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첫날 협상이 종료된 이후 소셜미디어에 "큰 진전을 이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