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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미국과 통상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5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찾는다. 한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 이번 방한이 통상 협상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그리어 대표는 15, 16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이 기간 그는 다자 회의 참석과 함께 주요국 통상 수장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달 28(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무역대표부(USTR)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미 간 고위급 접촉도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24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 이후 브리핑에서 그리어 대표 방한을 계기로 고위급 통상 중간 점검 성격의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미국 측의 구체적인 요구가 전달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간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와 동시다발적인 협상을 진행하며 속도 조절을 해왔다. 정부 안팎에서는 미국 측에서 미국산 소고기 월령 수입 제한 완화, 구글 지도 반출 허용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한국 정부는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 전 미국과 패키지 딜을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른바 ‘줄라이(July·7월) 패키지’다. 이를 위해 한국은 현재 관세·비관세,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환율) 등 분야에서 미국과 협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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