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동명이인의 슬픔.’

정치권에는 2명의 ‘김문수’가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김문수 더불어민주당(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의원. 김문수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홍보 현수막을 걸었다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줄 알았다’는 시민들의 항의에 현수막을 내리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문수 민주당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ㅠㅠㅠ 김문수 현수막 제거!!!”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민의힘 김문수로 착각된다는 민주당 순천시민들과 당원들의 격렬한 항의로 현수막을 제거하고 있다”며 장대를 들고 직접 현수막을 내리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초선 의원으로 지난 3월11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하며 같은 당 박홍배·전진숙 의원과 ‘삭발 시위’를 했던 인물로,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는 동명이인이다.

김 의원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다보니 제 이름으로 김문수 선거운동을 해주는 꼴이 돼버렸다”며 “당원들도, 어르신들도 ‘벌써 김문수 현수막이 걸렸네’라며 헷갈리는 분도 계시다고 하고 기분이 좋지 않다는 분도 계셔서 하루 빨리 눈에 보이는 몇 군데라도 현수막을 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83 ‘3자 구도’ 대진표 완성...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랭크뉴스 2025.05.12
46582 봉합 나선 김문수, ‘빅텐트’커녕 당내 단합도 쉽지 않아 랭크뉴스 2025.05.12
46581 "무료 세차해 드려요" 글에 차 맡겼는데…하루 만에 절도 당해 랭크뉴스 2025.05.12
46580 미·이란, 4차 핵협상서 모두 '긍정적'…추가 협상키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2
46579 [속보] 美재무 "중국과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 이뤄" 랭크뉴스 2025.05.12
46578 韓 “겸허히 수용… 金 승리 기원” 9일 만에 대선 하차 랭크뉴스 2025.05.12
46577 권영세 후임에 '35세 김용태'…김문수, 비대위원장 파격 인선 랭크뉴스 2025.05.12
46576 백악관, 미·중 무역협상에 "무역관계 다시 시작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12
46575 교황 레오14세 “전 세계 권력자에 호소…더 이상 전쟁 안돼” 랭크뉴스 2025.05.12
46574 [사설] 美中 제네바 관세 협상…차분히 주시하면서 치밀한 전략 세워라 랭크뉴스 2025.05.12
46573 [사설] 당원이 끝낸 초유의 ‘후보 교체’ 소동, 비민주적 행태 더 없어야 랭크뉴스 2025.05.12
46572 [사설] 당원들이 막은 후보 교체 막장극, 국민의힘 환골탈태하라 랭크뉴스 2025.05.12
46571 김문수, 국힘 비대위원장에 35살 김용태 내정 랭크뉴스 2025.05.12
46570 김문수, 국민의힘 후임 비대위원장에 초선 김용태 의원 내정 랭크뉴스 2025.05.12
46569 미국·이란 4차 핵 협상 마무리…“의견차 좁힐 합리적 방안 모색” 랭크뉴스 2025.05.12
46568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재명 광화문·김문수 송파·이준석 여수서 첫발 랭크뉴스 2025.05.12
46567 김문수, 비대위원장에 김용태 내정…사무총장엔 박대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2
46566 테더 충전에 3분·결제는 1초…"은행 없이도 사고 먹고 잔다" 랭크뉴스 2025.05.12
46565 민주당, 尹정부 거부 법안 줄줄이 재추진... 이재명 '양곡법 개정안' 공약 랭크뉴스 2025.05.12
46564 아산서 승용차 중앙분리대 충돌 파편에 반대편 택시기사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