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정약용 선생의 첫 유배지 생가인 전남 강진군 사의재를 둘러보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첫번째 일은 당의 1호 당원 윤석열이 국민 상대로 총부리를 겨냥한 것에 대해 석고대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후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낸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응원 메시지를 내기 전에 국민에게 사죄부터 했으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영암에서 진행된 ‘경청투어’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 선출 등 최근 국민의힘 상황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 선출에 대해 “엉터리로 후보를 교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며 “선출된 후보가 됐다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편으로 보면 국민의힘은 헌정파괴 행위에 동조한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라며 “내란 동조세력인 국민의힘과 내란을 옹호하는 후보, 이렇게 해서 어떻게 국민 선택을 받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12일부터 진행될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는 “국민 상황에 대해 잘 듣고, 열정과 애정을 갖고 잘 준비해 이 나라를 어떻게 끌어갈 것인지 대해 설명드리겠다”며 성장과 회복,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또 “국민께서 대리인을 잘못 선출하면 얼마나 큰 피해를 입게 되는지 (12·3 불법계엄으로) 절감하셨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오로지 국민을 위해 온 정성을 다할 수 있는 그런 후보를 뽑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55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 랭크뉴스 2025.05.11
46554 日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 랭크뉴스 2025.05.11
46553 한밤의 후보교체 난동…정당 민주주의 퇴행시킨 ‘막장극’ 랭크뉴스 2025.05.11
46552 고속도로서 날아든 쇳덩이…수사도 배상도 막막 랭크뉴스 2025.05.11
46551 저출생 속 폐교 360여 곳 방치…활용 대책 절실 랭크뉴스 2025.05.11
46550 대화 제안한 푸틴 속내는…휴전협상 급물살 기대도(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549 "한국 가면 '월급 4배' 벌 수 있대"…베트남 청년들 수만 명 '우르르' 랭크뉴스 2025.05.11
46548 나들이하기 좋은 봄…‘꽃가루 알레르기’ 주의 랭크뉴스 2025.05.11
46547 대선후보 7명 등록…이재명 30억·김문수 10억·이준석 14억 재산 신고 랭크뉴스 2025.05.11
46546 트럼프 행정부 “정책 연구에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평가 중단” 랭크뉴스 2025.05.11
46545 “사람을 죽였습니다”…연인관계 여성 살해한 20대 자수 랭크뉴스 2025.05.11
46544 이재명, 김장하 선생 만나 “불공정과 갈등 걷어내고 모두가 잘 사는 나라 만들겠다” 랭크뉴스 2025.05.11
46543 김문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당내 최연소' 35세 김용태 검토 랭크뉴스 2025.05.11
46542 김문수, 파격 인선…새 비대위원장에 '90년생 김용태' 내정 랭크뉴스 2025.05.11
46541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임에 초선의원 김용태 내정 랭크뉴스 2025.05.11
46540 “곳곳서 3차 세계대전…더 이상은 안 되며 모든 인질 석방해야” 랭크뉴스 2025.05.11
46539 "결혼 안 하고도 아이 낳을 수 있게"…'비혼 출산'에 대한 복지차관 생각은 랭크뉴스 2025.05.11
46538 “자고나니 후보 교체” “예상 못한 당심”···국힘에서 일주일 새 무슨 일 있었나 랭크뉴스 2025.05.11
46537 김문수, 국힘 비대위원장에 35세 김용태 내정···한덕수로 후보 교체 ‘유일 반대’ 랭크뉴스 2025.05.11
46536 보수 빅텐트 친다더니 3파전‥사실상 '윤석열 vs 이재명' 재대결?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