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선 가운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그 입을 다물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윤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 기사를 공유하며 "그 입 다물기를 바란다"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또 다른 글을 통해 "위헌적 비상계엄으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켜야 한다"며 "그를 따르는 비상계엄 옹호 세력과도 철저히 분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처럼 윤 전 대통령이 결코 선거에 도움 안 되는 공개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당에 관여하려는 상황에서는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을 옹호하려다 선거가 끝날 것이고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계속 휘둘리게 될 거"라며 김문수 후보를 향해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김문수 후보가 제시하는 원칙을 지키는 정치는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모든 국민 여러분께 이제는 마음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주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저 윤석열은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거"라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572 [사설] 당원들이 막은 후보 교체 막장극, 국민의힘 환골탈태하라 랭크뉴스 2025.05.12
46571 김문수, 국힘 비대위원장에 35살 김용태 내정 랭크뉴스 2025.05.12
46570 김문수, 국민의힘 후임 비대위원장에 초선 김용태 의원 내정 랭크뉴스 2025.05.12
46569 미국·이란 4차 핵 협상 마무리…“의견차 좁힐 합리적 방안 모색” 랭크뉴스 2025.05.12
46568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재명 광화문·김문수 송파·이준석 여수서 첫발 랭크뉴스 2025.05.12
46567 김문수, 비대위원장에 김용태 내정…사무총장엔 박대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5.12
46566 테더 충전에 3분·결제는 1초…"은행 없이도 사고 먹고 잔다" 랭크뉴스 2025.05.12
46565 민주당, 尹정부 거부 법안 줄줄이 재추진... 이재명 '양곡법 개정안' 공약 랭크뉴스 2025.05.12
46564 아산서 승용차 중앙분리대 충돌 파편에 반대편 택시기사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563 후보 등록 전날 김문수 내치고 한덕수 세워…당원 투표로 ‘리셋’ 랭크뉴스 2025.05.11
46562 윤석열 “우린 반드시 승리”…이제와 김문수 거들며 ‘대선 개입’ 랭크뉴스 2025.05.11
46561 美국무, 14∼16일 튀르키예서 나토와 우크라 종전 방안 논의 랭크뉴스 2025.05.11
46560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향년 97세 랭크뉴스 2025.05.11
46559 [단독] 90년생 김용태,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선대위원장 내정 랭크뉴스 2025.05.11
46558 일본군 ‘위안부’ 피해 이옥선 할머니 별세…생존자 6명 뿐 랭크뉴스 2025.05.11
4655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 랭크뉴스 2025.05.11
46556 푸틴 ‘30일 휴전’ 화답 없이 “우크라와 직접 대화”…젤렌스키 “휴전부터 하자” 랭크뉴스 2025.05.11
46555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 랭크뉴스 2025.05.11
46554 日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 랭크뉴스 2025.05.11
46553 한밤의 후보교체 난동…정당 민주주의 퇴행시킨 ‘막장극’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