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웨어러블 로봇 착용한 경찰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경찰청 기동대원들이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하고 순찰 시연을 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윔'은 하체근력 보조기능이 있어 체력 부담을 줄여준다. 경찰청은 오는 6월까지 드론, 웨어러블 로봇, 전기자전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K스마트 순찰'을 시범운영한다. 2025.5.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서울경찰청은 오는 30일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드론(무인기)과 웨어러블 로봇(착용형 로봇)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K-스마트 순찰'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주말·공휴일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한강·여의도·샛강공원과 복합쇼핑몰, 여의도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기동순찰대 4개 팀(약 30명)을 투입해 범죄 예방 순찰을 한다.

기동순찰대원들은 국내 로봇 기업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 '윔S'를 착용하고 도보 순찰에 나선다.

1.6㎏ 무게의 이 로봇을 입으면 20㎏짜리 배낭의 체감 무게를 12㎏으로 낮출 수 있다.

로봇을 활용해 둘레길과 골목길 등 경사가 심하고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장시간 순찰할 수 있고 기동성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K-스마트 순찰장비
[서울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늘에서는 열화상 감지 기능이 탑재된 드론이 순찰에 투입된다. 움직이는 사물을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인식하고 자동 추적해 한강공원의 수풀 등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이 밖에도 차량 접근이 어려운 공원에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는 등 지상과 공중, 강이 하나로 연계된 3차원 입체 순찰 체계를 도입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K스마트 순찰' 시범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경찰청 관계자가 열화상 감지 기능이 탑재된 드론으로 순찰 시연을 하고 있다. 경찰청은 오는 6월까지 드론, 웨어러블 로봇, 전기자전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K스마트 순찰'을 시범운영한다. 2025.5.11 [email protected]


경찰 관계자는 "K-스마트 순찰은 서울 도심 최초로 첨단기술을 접목한 과학 치안을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시민 체감안전도를 높이고 여의도를 더욱 안심하고 증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87 기호 1번 이재명, 2번 김문수, 4번 이준석...대선 후보 7명 최종 확정 랭크뉴스 2025.05.11
46486 ‘한강의 기적’ 어디에…0% 아래로 추락, 낙오하는 한국 경제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5.11
46485 민주, 조국당·진보당 등 4당 대표 ‘공동선대위원장’ 위촉 랭크뉴스 2025.05.11
46484 친윤 등에 업은 한덕수의 ‘노욕극’…당원 퇴짜 맞고 ‘폐막’ 랭크뉴스 2025.05.11
46483 새벽 틈탄 무리한 후보교체에 돌아선 당심… 金 “놀라운 기적” 랭크뉴스 2025.05.11
46482 “밥에 돌이 없어야 한다” 김장하 선생에게 들은 말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5.11
46481 레오 14세 교황, 첫 부활 삼종기도서 '종전·평화' 촉구 랭크뉴스 2025.05.11
46480 "원팀으로 승리" 金, 다시 權 손잡았지만…국힘 파열음 여전 랭크뉴스 2025.05.11
46479 김문수 기사회생…분열만 낳은 ‘자폭 단일화’ 랭크뉴스 2025.05.11
46478 영국에겐 자동차 품목 관세 인하한 미국... "한국은 상황 다르다" 랭크뉴스 2025.05.11
46477 국힘, 尹 출당 요구에 “지나간 일 매몰돼 미래 희석되지 않도록 할것” 랭크뉴스 2025.05.11
46476 "결혼 할래요" 미혼남녀 돌변…출생아 수 줄었는데,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5.11
46475 '첫날 10시간 마라톤회담' 미·중, 이틀째 무역 협상 돌입 랭크뉴스 2025.05.11
46474 '아무것도 생각 않는다'…분주한 일상 잊고 멍때리기 한판 랭크뉴스 2025.05.11
46473 안철수·한동훈 저격에 당원이 지원사격… 김문수 어떻게 살아났나 랭크뉴스 2025.05.11
46472 ‘명태균 의혹’ 김건희 檢 소환 통보…尹은 12일 첫 포토라인 랭크뉴스 2025.05.11
46471 "96점 받았는데 떨어졌습니다"…'역대급 합격선' 9급 공무원 직렬은? 랭크뉴스 2025.05.11
46470 "10만 원 넣으면 10만 원 얹어준다"…목돈 마련할 수 있는 기회 '대박' 랭크뉴스 2025.05.11
46469 "제가 동생을 죽였어요"…알고보니 계모짓? 학대받는 '어린 의뢰인' 안 나오려면 [김수호의 리캐스트] 랭크뉴스 2025.05.11
46468 선거운동 개시 앞두고 전열 정비 나선 국민의힘... 후보교체 여진은 ‘아직’(종합)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