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회동을 갖고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전 총리를 접견했다. 지난 8일 결렬된 단일화 2차 담판 이후 사흘 만에 대면한 두 사람은 회동 시작과 함께 포옹을 나눴다.

김 후보는 “한덕수 선배에 비하면 모든 부분이 부족하다”며 “오랜 세월 국정 전체를 총리로 이끌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가 위기를 잘 헤쳐나오셨다. 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는) 국민 통합을 위해서도 특별하게 포용력을 갖고 이끌어줬다”며 “여야를 뛰어넘는 탁월한 통합력을 (가진 한 전 총리를) 잘 모시고 (그 능력을) 발휘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도 “김 후보의 훌륭한 리더십 아래에서 모두가 똘똘 뭉쳐서 국가의 기본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분들에 대해 반드시 승리해 한강의 기적을 이어가는 노력이 꼭 이뤄지길 바란다”며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직접 요청했다. 다만 한 전 총리는 “그 문제는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560 [2보]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2심 재판도 연기…추후 지정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59 '10만 원 기부행위' 김혜경 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 오늘 나온다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58 김문수, 가락시장 순댓국 먹으며 선거돌입…"장사 되게 하겠다"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57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 공판도 대선 이후로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56 [속보]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 재판도 연기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55 싫다는 여성에게 하루 92번 연락하고 집 찾아간 60대 벌금형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54 [속보] 서울고법,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연기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53 이준석 "내가 보수 적장자"…국민의힘 집안싸움 파고드는 까닭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52 [속보] 법원,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도 연기…추후 지정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51 트럼프 “약값 최대 80% 낮춘다” 행정명령 예고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50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도 기일 변경…대선 전 공판 없다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49 정은경 "내란종식 위해 선대위 참여…정권교체되면 대학 복귀"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48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 “전공의 300여명 복귀 희망 확인···투쟁을 위한 투쟁 멈춰야”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47 [단독] ‘이재명을 지켜라’…민주, 출정식에 저격 막는 풍선까지 띄워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46 대선 레이스 첫날 밝았다... 이재명 광화문·김문수 가락시장·이준석 여수 출정식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45 "얼리어답터 의사·환자가 만난 리프팅 산업…수출 효자로"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44 MBTI 다음은 호르몬? ‘유형 프레임’에 열광하는 MZ세대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43 [단독] 이재명 ‘경호팀장’은 ‘태권도 국대’ 여경…“李가 신뢰”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42 지인과 말싸움하다 모텔에 불 지르려 한 50대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5.12
51541 김문수, 가락시장서 첫 선거운동… “장사, 제가 책임지겠다” new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