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내일부터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남 지역을 돌며 마지막 경청 투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를 향해 '윤석열 아바타'라고 규정하며, 윤 전 대통령 재구속과 내란 특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남을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지난 1일부터 이어진 50여 개 소도시 민심 청취 일정의 마지막 순서입니다.

연단에 오른 이 후보는 내란 종식을 강조하며,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반민주공화국 세력을 반드시 제압하고 모든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쓰이는 진짜 대한민국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 분야 정책도 발표했습니다.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을 통해 쌀과 식량작물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무산된 데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당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대선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 후보에겐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과 내란 특검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전광훈 목사와 '극우 빅텐트'를 꾸리려는 것 아니냐고도 직격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윤석열 아바타 겸 전광훈 아바타의 독특한 위상을 겸하고 계신 후보님의 분투를 기원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내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공식 유세를 시작합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에 대한 테러 제보를 입수했다며, 동선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75 후보들 앞다퉈 달려간 TK... 보수의 심장이 대선 승부처로 랭크뉴스 2025.05.14
47574 '가장 검소한 대통령' 우루과이 좌파 아이콘 호세 무히카 별세(종합) 랭크뉴스 2025.05.14
47573 스타벅스에서 “이재명님” “김문수님” 못 부른다 랭크뉴스 2025.05.14
47572 황금돼지띠의 파란만장했던 12년[여명] 랭크뉴스 2025.05.14
47571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이번에는 PK서 보수표심 쟁탈전 랭크뉴스 2025.05.14
47570 국힘 후보교체 소동…지도부 '사석전법' 안 통한 이유 [박치문의 검은돌 흰돌] 랭크뉴스 2025.05.14
47569 손준성 검사 “고발사주 의혹은 모함”···탄핵심판 첫 변론 랭크뉴스 2025.05.14
47568 한동훈 “李 ‘셰셰’ ‘감사하무니다’ 발언…무지와 가벼움에 개탄스러워” 랭크뉴스 2025.05.14
47567 제주도 간 딸 “엄마, 살려줘”…손발 묶인 납치 영상의 진실 랭크뉴스 2025.05.14
47566 버림돌 아니라 죽은돌? 국힘 '사석전법' 실패한 이유 [박치문의 검은돌 흰돌] 랭크뉴스 2025.05.14
47565 "이새끼 하던 尹 도왔다" 눈물…이게 이준석 '신의 한수' [대선주자 탐구] 랭크뉴스 2025.05.14
47564 데뷔 60년 송승환 "관객은 눈치 못챘다, 내가 30㎝만 본다는 걸" [더인터뷰] 랭크뉴스 2025.05.14
47563 엔비디아·테슬라도 ‘사우디 빅딜’…AI칩·스타링크 공급 랭크뉴스 2025.05.14
47562 '평생 무자녀' 비율 韓 2배인데…日 출산율은 훨씬 높은 이유 랭크뉴스 2025.05.14
47561 박종철 선배 박종운, 농사짓다 온 차명진…김문수의 외인구단 [대선 인사이드] 랭크뉴스 2025.05.14
47560 38년 복역 후 살인죄 벗은 英남성…"잘못된 일이지만 분노 안해" 랭크뉴스 2025.05.14
47559 '장밋빛 청사진' 쏟아냈지만, 로드맵·재원은 흐릿... 다양성 가치도 실종[H공약체크] 랭크뉴스 2025.05.14
47558 이재명 지지율 40% 초반이면…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커진다[대선 맥짚기] 랭크뉴스 2025.05.14
47557 美재무 "정부교체기 韓, 선거본격화 전에 매우좋은 제안 갖고와"(종합) 랭크뉴스 2025.05.14
47556 칸 명예황금종려상 드니로 "트럼프, 속물 대통령" 랭크뉴스 2025.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