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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한 김문수 후보가 오늘 중앙선관위를 찾아 공식적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남 지역을 돌며 지지세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국민의힘 대선후보 자격을 회복한 김문수 후보가 오늘 아침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김 후보는 선관위에 후보자등록신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을 만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드시 당선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도부의 방향이 굉장히 강하게 작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바로세워주신 당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

한덕수 후보도 오늘 아침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 결정 전후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것을 겸허하게 수용하고 승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문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시기를 기원한다"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돕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 당사로 찾아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돌아온 김 후보를 만나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사부님으로 모시고 잘 배워서 해나가겠다"며 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으로 제안했고, 한 후보는 "실무적으로 적절한지 논의를 해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대선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변경해 지명하는 것에 대한 당원 투표를 했지만, 반대 의견이 더 많아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결국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자격이 회복됐고, 후보 교체를 주도했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지역 소도시를 찾아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진보진영의 텃밭인 전남 지역 화순·강진·해남·영암군을 잇따라 방문해 지지세 다지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후보는 농림축산식품분야 공약도 발표했는데 "공익직불금을 확대하고 농산물가격 안정제와 재해 국가 책임제, 필수농자재 국가 지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은 오늘 6시까지 이뤄지며, 내일부터는 후보들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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