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 사천시 사천읍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1일 "양곡관리법을 개정해 논 타 작물 재배를 늘리고, 쌀과 식량작물 가격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농림축산식품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쌀값이 기준가에서 폭락 또는 폭등할 경우 정부가 초과생산량을 매입하는 등 대책을 의무적으로 마련하도록 양곡법 개정안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2023년과 지난해에 두 차례에 걸쳐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선진국형 농가소득 보장 방안의 하나로 양곡법 개정을 약속하는 한편, "공익직불금을 확대하고 농산물가격 안정제·재해 국가 책임제·필수농자재 국가 지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의 먹거리는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위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학생과 노동자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미취업 청년에게 '먹거리 바우처'를 제공하겠다"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초등학생 과일 간식 사업'의 국가 지원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 표시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누구나 살고 싶은 농산촌을 만들겠다"면서 "농가 태양광을 확대해 '햇빛연금'을 지급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농촌 돌봄, 수요맞춤형 교통 등 필수 서비스 확충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노후를 보장하고 세대를 잇는 농업으로 바꾸겠다"며 "농업인 퇴직연금제를 도입하고, 청년과 여성, 농업 전문인력, 공동 영농조직 등 미래 농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02 "유심 교체 안해도 된다"...SK텔레콤, 새 방법 내놨다 랭크뉴스 2025.05.11
46401 영화 ‘007’처럼···MI6 첫 여성국장 나오나, 최종 후보 3명 모두 여성 랭크뉴스 2025.05.11
46400 "작년 276만명 최저임금 못받아”…주휴수당 반영땐 468만명 랭크뉴스 2025.05.11
46399 구글, 미 텍사스주와 '생체 데이터 무단 수집 소송' 2조 원에 합의 랭크뉴스 2025.05.11
46398 윤석열 "한덕수, 김문수 후보의 길에 끝까지 함께해달라" 랭크뉴스 2025.05.11
46397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씨 항소심 12일 선고···법카 10만원 긁은 혐의 랭크뉴스 2025.05.11
46396 후보교체 후폭풍 휩싸인 국힘…지도부 문책·의원직 사퇴도 요구 랭크뉴스 2025.05.11
46395 “전두환·김정은 굿즈 1.5만원에 팔아요”…통제 불능 中 알리 랭크뉴스 2025.05.11
46394 ‘후보 교체’ 혼란 수습했더니…윤 전 대통령 “한덕수, 끝까지 함께 해달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11
46393 “제주서 내려 구경할까”…크루즈관광객 20년 만에 ‘하루 1만명’ 랭크뉴스 2025.05.11
46392 경찰,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 시위한 대진연 회원 4명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5.11
46391 한동훈 "김문수, 계엄·탄핵 반대 사과하고 윤석열 절연해야" 랭크뉴스 2025.05.11
46390 [단독] ‘재산신고 누락’ 김건희 고가 장신구 대여 의혹…검찰, 본격 수사 랭크뉴스 2025.05.11
46389 민주, ‘김문수 망언집’ 공개…“여성비하·약자조롱·역사왜곡 심각해” 랭크뉴스 2025.05.11
46388 날아든 중앙분리대 파편, 달리던 택시 창문 뚫었다…60대 사망 랭크뉴스 2025.05.11
46387 ‘김문수 망언집’ 발간…국힘 “이재명 망언부터 돌아봐야” 랭크뉴스 2025.05.11
46386 "내가 만난 새 교황, 불고기·잡채 좋아하는 강하고 너그러운 분" 랭크뉴스 2025.05.11
46385 [단독]경찰 요청에도 ‘명태균 의혹’ 홍준표 자료 안 넘기는 검찰 랭크뉴스 2025.05.11
46384 윤석열 "반대편 강력, 겸허히 품고 손 잡자" 당 내홍에 지지층 결집 촉구 랭크뉴스 2025.05.11
46383 "인간 말종들 정계은퇴하라"…홍준표, 국힘 ‘쌍권’에 직격탄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