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선관위서 대선후보 등록 완료
"한덕수, 많은 경험·통찰력 갖춰"
"과거 책임 묻기 보다 화합 더 중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과천=뉴스1


우여곡절 끝에 후보자 등록을 완료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1일 자신과 경쟁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해 "최대한 모시고 가겠다"며 연대를 시사했다. 후보 교체를 시도한 당 지도부에 대해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의를 표명을 한 만큼 더 이상의 책임은 묻지 않기로 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서울로) 돌아가면 한 전 총리가 당사로 와서 뵙기로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와 한 전 총리는 이날 당사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나라에 각종 어려움이 많은데 한 전 총리가 많은 경륜과 경험, 식견, 통찰력,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게 한 전 총리의 훌륭한 능력을 최대한 모시고 반드시 국난을 극복해 국민 행복 시대로 힘차게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당초 국민의힘 지도부가 10일 새벽 김 후보에 대한 후보자 선출을 취소하고 한 전 총리로의 후보자 교체를 시도하면서 법적,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었다. 그러나 추가적인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당내 갈등을 반복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권영세 위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했는데,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은 과거에 책임을 묻는식보다는 선거가 며칠 남지 않아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당 뿐만 아아니라 더 폭 넓게 광폭의 빅텐트를 통해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 의사를 수렴하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52 사실혼 여성 납치해 살해…‘분리 조치’했지만 거주지 알아내 랭크뉴스 2025.05.13
47451 동중국 해상 침수 제주 어선 선원 8명 중국에 전원 구조 랭크뉴스 2025.05.13
47450 김문수 “박정희 묘소에 침 뱉던 제가 꽃 바쳐” 랭크뉴스 2025.05.13
47449 “BJ가 대신 베팅해 드려요” 불법 ‘대리 도박’ 4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5.13
47448 "박정희처럼 하면 된다"‥"부산에 산업은행" 지역 민심 겨냥 랭크뉴스 2025.05.13
47447 김문수 "배현진 미스 가락시장"…민주 "女의원이 장식품인가" 랭크뉴스 2025.05.13
47446 “선거 영향 미칠 우려”…‘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검찰에 불출석 의견서 제출 랭크뉴스 2025.05.13
47445 대구 찾은 이재명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 정책이면 어떤가" 랭크뉴스 2025.05.13
47444 ‘윤석열 출당’ 거부한 김문수…민주 “비뚤어진 충성심, 국민이 심판” 랭크뉴스 2025.05.13
47443 제주 서귀포 해상서 8명 탄 어선 침몰···중국 해경이 전원 구조 랭크뉴스 2025.05.13
47442 "페달 오조작 가능성"… 손자 잃은 급발진 의심 사고 운전자 패소 랭크뉴스 2025.05.13
47441 '배신'이냐 '전략'이냐‥김문수 '계엄 사과'에 극우 유튜버들 갑론을박 랭크뉴스 2025.05.13
47440 김건희 여사, 검찰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조기대선에 영향 우려” 랭크뉴스 2025.05.13
47439 5.8㎜ 두께에 울트라급 성능…2억화소 카메라 담았다 랭크뉴스 2025.05.13
47438 동중국해 해상서 8명 탄 제주어선 침몰… 이주호 대행 “인명구조 최선 다하라” 랭크뉴스 2025.05.13
47437 김문수 "尹출당 도리 아냐" 김용태 "국민상식"…역할 분담 하나 랭크뉴스 2025.05.13
47436 "사거리 2㎞ 괴물소총 밀반입 제보"…민주, 이재명 경호 강화 랭크뉴스 2025.05.13
47435 선거 코앞인데 출당 언급하자 "미쳤나"‥"표 아쉬워 위장사과" 랭크뉴스 2025.05.13
47434 "박정희면 어떻고, 김대중이면 어떻냐"… 이재명, TK서 '통합·실용' 외쳤다 랭크뉴스 2025.05.13
47433 "여성들 마약 먹여 성행위 강요"…美힙합거물 '종신형' 위기 랭크뉴스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