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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오른쪽)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뒤 기뻐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지도부의 ‘강제 후보 교체’ 시도가 10일 당원 투표에서 부결되자, 당내 경선에 나섰던 한동훈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 등이 “당원 힘으로 쿠데타를 막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당내 대선 경선에서 최종 2인 후보 중 하나였던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결국 당원들께서 직접 친윤들의 당내 쿠데타를 막아주셨다”며 당원 투표 부결을 반겼다.

한 전 대표는 “당을 이 지경으로 몰고 간 사람들은 모두 직함을 막론하고 즉각 사퇴하고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며 “친윤 구태정치를 청산하지 못하면 우리 당에 미래는 없다. 우리 당은 더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당이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새벽의 막장 쿠데타는 하루도 채 가지 못해 위대한 당원 여러분의 힘으로 단호히 진압됐다”는 글을 올렸다.

안 의원은 “우리 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명령에 따라 단호히 심판받았다”며 “이제 우리는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했다.

당내 친한동훈계 의원 16명도 공동성명을 내어 “당원들의 반대로 비대위의 후보 교체 결정이 부결된 것은 우리 당의 상식이 살아 있다는 걸 보여준 의미 있는 결론”이라고 했다.

조경태·송석준·김성원·서범수·박정하·김형동·배현진·고동진·김예지·정연욱·안상훈·박정훈·정성국·한지아·진종오·우재준 의원은 이 성명에서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보를 기습 교체한 것은 정당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밝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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