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金, 후보 직위 회복 직후 “사필귀정” 입장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했다가 자리를 떠나는 모습. 김 후보는 당시 의총에서 당 지도부의 단일화 추진을 '반민주적'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당원 투표 결과 대통령후보 자격을 유지하게 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의 이 같은 입장은 당 지도부가 김 후보의 후보 직위 회복, 공식 대선 후보 등록 예정을 선언한 직후 발표됐다.

김 후보는 10일 밤 ‘사필귀정(事必歸正), 민주영생(民主永生), 독재필망(獨裁必亡), 당풍쇄신(黨風刷新)’이라는 입장을 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새벽부터 김 후보를 한 후보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지만, 이는 같은날 당원 투표 단계에서 바로 제동이 걸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보다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찾으려는 고육지책이라 했으나 여론의 반응은 싸늘했다. 김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당원과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후보는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한동훈 후보님, 홍준표 후보님, 안철수 후보님, 나경원 후보님, 양향자 후보님 모두 감사드린다”며 “후보님들과 함께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뜻을 함께하는 모든 분과 연대하겠다”며 “국민의힘은 혁신으로 승리의 터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와도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후보는 10일 새벽 김 후보의 경선 당선이 무효화되자 국민의힘에 입당했었다. 김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끝까지 당에 남아 이번 대선에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08 이재명 52.1%·김문수 31.1%·이준석 6.3%…격차 더 벌어졌다 랭크뉴스 2025.05.11
46307 김문수·한덕수 서로 포옹…金 "선대위원장 맡아달라" 랭크뉴스 2025.05.11
46306 이재명, 尹정부 두차례 거부권 '양곡법 개정' 재추진 랭크뉴스 2025.05.11
46305 민주당 “쌍권 중징계, 윤석열 당적 박탈해야…김문수 어떤 생각?” 랭크뉴스 2025.05.11
46304 홍준표 “쌍권 정계은퇴를…정당정치 모르는 말종들 사라져야” 랭크뉴스 2025.05.11
46303 김문수 “선대위원장 맡아달라”…한덕수 “적절한지 실무 논의” 랭크뉴스 2025.05.11
46302 국힘 내홍 속 이재명 52.1%…김문수 31.1% 이준석 6.3% 랭크뉴스 2025.05.11
46301 [속보]윤석열 “반대편은 강력, 국힘은 건강함 보여줘”… 막장 경선과 다른 인식 랭크뉴스 2025.05.11
46300 한덕수 "당원 투표 결과 수용...김문수 승리 돕겠다" 랭크뉴스 2025.05.11
46299 홍준표 “사필귀정… 권영세 권성동 정계 은퇴하라” 랭크뉴스 2025.05.11
46298 "딸 한양대 피아노 교수 시켜주겠다"…5억원 가로챈 50대 징역형 랭크뉴스 2025.05.11
46297 SK텔레콤, '유심 재설정' 설루션 도입…"유심 교체와 동등 효과"(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296 한덕수 "모든 것을 겸허히 승복‥할 수 있는 일 돕겠다" 랭크뉴스 2025.05.11
46295 한동훈 “친윤, 尹부부에 끌려다녀…쿠데타 책임 물어야” 랭크뉴스 2025.05.11
46294 김문수-한덕수 회동…金 선대위원장 제안에 韓 "논의하겠다" 랭크뉴스 2025.05.11
46293 김문수, 대선 후보 등록하고 가처분도 취소… “이제 화합의 시간” 랭크뉴스 2025.05.11
46292 [속보] 김문수·한덕수 서로 포옹…金 "선대위원장 맡아달라" 랭크뉴스 2025.05.11
46291 국민의힘 김문수, 선관위 찾아 대선후보 등록 랭크뉴스 2025.05.11
46290 [속보]윤석열 “우리 반대편 강력···이번 선거 반드시 승리해야” 랭크뉴스 2025.05.11
46289 홍준표 "권영세·권성동 정계 은퇴하라...정당정치 기본도 몰라"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