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문수 대통령 후보 자격 취소·한덕수 예비후보 입당 및 대선후보 등록 과정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김문수·한덕수 후보 간 교체를 묻는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된 데 대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에서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절차와 과정에서 혼란을 초래해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가 됐고,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다"며 "내일 공식 후보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 점이 너무 안타깝지만 이 또한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책임을 인정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당이 이재명 독재를 막아내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 동지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짧은 기간 어려운 시기에 함께 노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61 180도 달라진 권성동 "당원 뜻이 김문수, 과거 다 잊고 뭉치자" 랭크뉴스 2025.05.11
51260 尹, '김문수 지지' 공개 선언에‥조경태 "그 입 다물라!" 격분 랭크뉴스 2025.05.11
51259 큰절한 김문수… “경선서 의견 다를 수 있어, 더 크게 품지 못해 사과” 랭크뉴스 2025.05.11
51258 열흘 만에 끝난 한덕수 무임승차... 단일화 노리다 당원 투표에 철퇴 랭크뉴스 2025.05.11
51257 윤석열 “반대편은 강력, 국힘은 건강함 보여줘”… 막장 경선과 다른 인식 랭크뉴스 2025.05.11
51256 ‘표현의 자유’ 얻은 홍준표, 그를 향한 ‘립서비스’도 상한가 랭크뉴스 2025.05.11
51255 김문수, 의총서 큰절…"더 넓게 품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랭크뉴스 2025.05.11
51254 수사 선상 오른 백종원에 ‘파묘’ 열풍…“공익신고인가, 놀이 문화인가” 랭크뉴스 2025.05.11
51253 윤여준 "이번 대선, 변혁의 변곡점‥윤석열과 추종 세력 심판해야" 랭크뉴스 2025.05.11
51252 [단독]'코인족' 겨냥한 민주당…가상자산 ‘1거래소 1은행’ 폐기 추진 랭크뉴스 2025.05.11
51251 "유심 교체 안해도 된다"...SK텔레콤, 새 방법 내놨다 랭크뉴스 2025.05.11
51250 영화 ‘007’처럼···MI6 첫 여성국장 나오나, 최종 후보 3명 모두 여성 랭크뉴스 2025.05.11
51249 "작년 276만명 최저임금 못받아”…주휴수당 반영땐 468만명 랭크뉴스 2025.05.11
51248 구글, 미 텍사스주와 '생체 데이터 무단 수집 소송' 2조 원에 합의 랭크뉴스 2025.05.11
51247 윤석열 "한덕수, 김문수 후보의 길에 끝까지 함께해달라" 랭크뉴스 2025.05.11
51246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씨 항소심 12일 선고···법카 10만원 긁은 혐의 랭크뉴스 2025.05.11
51245 후보교체 후폭풍 휩싸인 국힘…지도부 문책·의원직 사퇴도 요구 랭크뉴스 2025.05.11
51244 “전두환·김정은 굿즈 1.5만원에 팔아요”…통제 불능 中 알리 랭크뉴스 2025.05.11
51243 ‘후보 교체’ 혼란 수습했더니…윤 전 대통령 “한덕수, 끝까지 함께 해달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11
51242 “제주서 내려 구경할까”…크루즈관광객 20년 만에 ‘하루 1만명’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