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내 구조 나선 남편도 추락…"사고 시 무리한 구조 금물"


(속초=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0일 강원 속초시 외옹치항 방파제에서 추락한 60대 부부가 해경과 소방에 의해 무사히 구조했다.

방파제 추락한 60대 부부 구조
[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외옹치항 인근 북방파제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대와 연안 구조정 등을 출동시킨 해경은 방파제 추락자가 60대 A(남양주시)씨 부부인 것을 확인하고 1명씩 차례로 밀어 올려 40여분 만인 오후 6시 50분께 구조했다.

이어 소방은 A씨 부부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 부부는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파제 추락자 구조 나선 해경
[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은 아내가 방파제 아래로 추락하자 이를 보고 구조하려던 남편도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 시에는 방파제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며 "사고가 났을 때는 무리하게 직접 구조를 시도하기보다는 해경에 신고하고 안전한 곳에서 기다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77 ‘무역전쟁 휴전’에… 美 연준 금리인하 시점 전망 9월로 후퇴 랭크뉴스 2025.05.13
47076 "게임기 몰래 중고거래로 팔아버려"…도 넘은 '짠순이' 아내와 이혼 고민하는 남편 랭크뉴스 2025.05.13
47075 이마트 ‘깜짝 실적’…정용진이 강조한 본업 경쟁력 커졌다 랭크뉴스 2025.05.13
47074 "내가 외도? 웃어넘겼는데"…이윤지 남편, 이혼설에 직접 입 열었다 랭크뉴스 2025.05.13
47073 [대선참견시점] 경기지사 대 경기지사 / 하와이 가서 몸값 오른 홍준표 랭크뉴스 2025.05.13
47072 윤석열 움직이자 "또 망한다. 얼씬 말라"‥김문수 후보 입장은? 랭크뉴스 2025.05.13
47071 [사설] “美中 관세 빅딜”…치밀한 협상과 경쟁력 강화로 고비 넘겨야 랭크뉴스 2025.05.13
47070 "부르키나파소 정부군, 민간인 130여명 학살 주도"(종합) 랭크뉴스 2025.05.13
47069 "전두환 가방 1만5000원에 팝니다"···알리 황당 판매글 보니 랭크뉴스 2025.05.13
47068 [사설] 아무리 대선 급해도 권성동 선대위원장이라니 랭크뉴스 2025.05.13
47067 "물 위에 사람 떠있다"…시흥 물왕호수서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5.13
47066 미중, 90일간 관세 인하 합의…미 “디커플링 원치 않아” 랭크뉴스 2025.05.13
47065 이재강, ‘조희대 특검법’ 발의…민주당 “당론 추진 아냐” 랭크뉴스 2025.05.13
47064 [사설] 대법원장 겨냥 ‘청문회’ 등 파상 공세, 삼권분립 흔들기 멈추라 랭크뉴스 2025.05.13
47063 트럼프 "中 시장개방 합의했다…시진핑과 주말에 통화할 수도" 랭크뉴스 2025.05.13
47062 MG손보 사실상 폐업…120만 명 보험 계약은 어디로 랭크뉴스 2025.05.13
47061 트럼프 “가장 큰 성과는 중국 시장 개방”...시진핑과 통화 가능성 언급 랭크뉴스 2025.05.13
47060 [단독] 중국인 간첩 공소장 단독 입수…“중국군 정보 요원이 지휘” 랭크뉴스 2025.05.13
47059 트럼프 "가장 큰 건 中시장 개방…금주 말 시진핑과 통화할수도" 랭크뉴스 2025.05.13
47058 이번엔 돼지고기·계란 오름세…안 잡히는 식품물가 랭크뉴스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