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네이버 축제 정보, 한국관광공사

네이버 축제 정보, 한국관광공사

[서울경제]

부산 기장에서 열린 ‘세계라면축제’가 미흡한 준비로 인해 방문객들로부터 평점 0점을 받는 등 굴욕을 당했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부산16개구군장애인법인연합회와 비영리법인 희망보트가 주최하는 ‘2025 세계라면축제’가 지난 2일 오시리아관광단지가 있는 기장군 일대에서 개막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국내 대표 라면 브랜드를 비롯해 일본, 태국, 베트남, 미국, 프랑스 등 전 세계 15개국 이상의 라면 브랜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료는 1인 1만원이다.

주최 측은 글로벌 프리미엄 라면 브랜드 시상식인 미슐랭 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일반 참여자들의 창작 요리 경연대회 라면요리왕 선발대회, 라면 시식 토너먼트 라면파이터 등 다양한 공연·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축제에 대한 기대와 달리 개막 후 일주일이 넘도록 포털사이트 방문자들의 평점은 0점대를 기록 중이다. 방문객들은 국내라면 종류는 단 2종 뿐이었으며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라면을 먹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기대 이하의 평가를 했다. 특히 무료였더라도 실망했을 축제의 퀄리티에 돈까지 내고 입장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방문객들의 리뷰에는 “살면서 본 최악의 축제다”, “세계라면 축제장보다 우리 집에 있는 라면이 더 다양하다”, “이걸 돈을 받다니 사기다” 등의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후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을 보면 축제라고 보기 어려운 황량한 공터와 텅텅 빈 행사 현장을 볼 수 있다. 바닥은 관리가 전혀되지 않고 라면 박스들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고 커다란 선반에는 몇 가지 안되는 종류의 라면들이 듬성듬성 있다. 축제에 실망한 사람들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축제 티켓을 되팔기 시작했고 정가 1만원 짜리 티켓이 현재 3000원~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NS 등에는 최악의 평가를 미리 접하고 예매자들의 취소 인증 글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157 구글, 美텍사스주와 '생체 데이터 무단 수집 소송' 2조원에 합의 랭크뉴스 2025.05.11
46156 ‘입하’도 지났는데…다음 주부터 정상 날씨? 랭크뉴스 2025.05.11
46155 구소련 금성 탐사선, 남태평양 떨어졌다 랭크뉴스 2025.05.11
46154 이재명 “후보 교체는 쿠데타…홍준표와 협력” 랭크뉴스 2025.05.11
4615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에 가처분 신청 각하·취하 종결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11
46152 싫어하던 직장 동료에게 칼 휘둘러…60대 남성, 경찰에 체포 랭크뉴스 2025.05.11
46151 유럽·우크라 "30일간 무조건 휴전해야"…러시아는 시큰둥(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150 이재명, 김장하 만나 경남 민심 겨냥‥"국민의힘, 결국 내란후보 옹립" 랭크뉴스 2025.05.11
46149 김문수, ‘후보 교체 부결’에 “사필귀정… 즉시 선대위 출범” 랭크뉴스 2025.05.11
46148 한덕수 “국민과 당원 뜻 겸허하게 수용” 랭크뉴스 2025.05.11
46147 “당원이 친윤 쿠데타 막아”…한동훈·안철수 ‘후보 교체 무산’ 환영 랭크뉴스 2025.05.11
46146 치매, 기억력 저하 피하고 싶다면? 뇌 건강에 꼭 필요한 ‘이것’ 랭크뉴스 2025.05.11
46145 [속보] 김문수 “사필귀정…빅텐트 세워 반이재명 전선 구축” 랭크뉴스 2025.05.11
46144 [속보] 김문수, 국힘 후보 복귀…당원투표서 ‘한덕수로 변경안’ 부결 랭크뉴스 2025.05.11
46143 김문수, 국힘 후보 자격 회복 "반명 빅텐트로 대선 승리할 것" 랭크뉴스 2025.05.11
46142 “내란 후보 옹립, 친위 쿠데타”···이재명, 국힘 ‘대선 후보 교체’ 직격 랭크뉴스 2025.05.11
46141 김문수 후보 자격 즉시 회복... '한덕수로 후보 변경' 부결 랭크뉴스 2025.05.11
46140 친한계 “권성동도 동반 사퇴해야”···한동훈 “당원들이 친윤 쿠데타 막아” 랭크뉴스 2025.05.11
46139 무산된 ‘대선 후보 교체’...김문수 “모두 연대해 反이재명 전선 구축" (종합) 랭크뉴스 2025.05.11
46138 초유의 후보교체, 당원들이 급제동…후폭풍에 국힘 시계제로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