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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을 방문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통화했다며 협력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해병대 지위를 격상하고,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경북에 이어 오늘 경남으로 향한 이재명 후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민주당 약세 지역을 찾는 일정입니다.

경남 창녕 출신인 홍 전 시장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협력하고 같이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를, 입장이 다르더라도 증오하면 안 됩니다. 진짜 미워하면 안 돼요. 협력해야죠. 같이 하려고 그럽니다."]

다른 진영도 공평하게 대하는 게 지도자 덕목이라며, 색깔보다는 사람을 보고 인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의 학창 시절 후원자인 독지가 김장하 선생을 만나서는 "같이 사는 세상에서 승복하지 않으면 전쟁만 남는다"고 했습니다.

정책 공약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해병대를 해군에서 사실상 독립시키고, 해병대사령관 위상 강화를 추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채상병 사건 특검법 통과와 수사 외압을 폭로한 박정훈 대령의 복귀를 함께 약속했습니다.

인천과 경남 사천은 항공 보수·수리·정비(MRO)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경남 국가산단을 글로벌 우주항공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교체는 '당내 쿠데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게 무슨 정당입니까. 정당하게 뽑은 대선 후보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새벽에 뒤집었죠. 친위 쿠데타입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국민의힘이 폭력으로 후보를 강탈해 '윤석열 대리인'에게 상납했다"며, "당의 간판을 내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중앙선관위에 대선 후보로 정식 등록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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