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 후보 선거용품 허위 주문도…민주 “엄정 대응”
영남 신라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경남 진주시 대안동 차없는 거리에서 연설 중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왼쪽은 김경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돌입을 앞두고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다면서 테러대응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제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 후보에 대한 심각한 테러 위협이 커지는 상황과 관련해 신변 위협 테러 대비 대응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TF 위원장은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맡고, 간사는 김윤덕 총무본부장이 맡기로 했다.

민주당은 또 후보실에 ‘후보 안전실’을 두기로 했다. 경찰 출신인 임호선·이상식 의원이 실장과 부실장으로 임명됐다. 조 수석대변인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민 접촉과 경청을 강화함과 동시에 안전을 충족하는 선거운동 방법에 대해 추가적인 기획 및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민석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새벽의 국민의힘 내부 쿠데타 이후 국민의힘이 기대하는 것은 후보에 대한 테러밖에 없는 것 아닌가”라며 “수많은 경호 우려가 폭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시도당위원회 당직자를 사칭해 이 후보 선거 용품을 허위로 주문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시도당 당직자를 사칭해 이 후보의 이름이 박힌 선거용품 어깨띠와 현수막 등을 주문하는 황당무계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강원도 인제에서 1만여장, 양양에서 1000여장, 춘천에서 1000여장의 허위 주문이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한다. 신 대변인은 “주문이 이상함을 느낀 업체가 정당 사무소에 문의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았다면 해당 업체는 심각한 사기 피해를 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허위 주문은 주문 후 노쇼를 통해 이 후보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려는 사기 행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엄정 대응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50 대법 “생활관서 동성 군인 간 근무시간 외 합의 성행위 처벌해야” 랭크뉴스 2025.05.12
46949 만취 음주운전 사고…잡고 보니 10대 운전자 랭크뉴스 2025.05.12
46948 김혜경·설난영 여사, 선거운동 첫날 조계종 행사서 만나 인사 랭크뉴스 2025.05.12
46947 조희대 대법원장, 국회 청문회 불출석…'사법부 독립' 고려(종합) 랭크뉴스 2025.05.12
46946 "문수야 어떡하냐" 조롱한 이수정, 이틀 뒤 태세전환... "최선 다하겠다" 랭크뉴스 2025.05.12
46945 김문수, '반탄' 사과하고 尹관계 재정립할까…"논의해보겠다" 랭크뉴스 2025.05.12
46944 고려아연, MBK 손배 소송에 “한화 주식 매각, 합리적 결정” 랭크뉴스 2025.05.12
46943 이재명 "홍준표 선배님 좌우통합에 공감"…洪측 이병태 "李캠프 합류"(종합) 랭크뉴스 2025.05.12
46942 “문수야 어떡하냐” 조롱하던 이수정 태도 ‘급수정’ 랭크뉴스 2025.05.12
46941 이준석 "반명 빅텐트? 자유통일당과 쳐라"… '보수 적자' 경쟁 랭크뉴스 2025.05.12
46940 ‘다음 대통령은 책 좀 읽기를’…113개 출판사의 추천 1순위는? 랭크뉴스 2025.05.12
46939 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해…동탄서 아내 살해한 남편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5.12
46938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한 경비원, 어떻게 산재 인정받았나 랭크뉴스 2025.05.12
46937 ‘윤석열 탄핵 반대’ 가수 조장혁도 “국힘 노욕으로 가득…부끄럽다” 랭크뉴스 2025.05.12
46936 국민의힘, '직원 성희롱 논란' 경기도의원 당무감사 착수 랭크뉴스 2025.05.12
46935 트럼프에 5,600억 원 여객기 '깜짝선물'‥카타르 왕실 속내는? [World Now] 랭크뉴스 2025.05.12
46934 민주 초선, 초유 '조희대 특검법' 결국 발의…지도부는 신중론 랭크뉴스 2025.05.12
46933 ‘조희대 청문회’ 출석 요구받은 법관들 “불출석하겠다”···‘삼권분립 침해’ 우려 랭크뉴스 2025.05.12
46932 서울 25도·대구 28도… 초여름 ‘성큼’ 랭크뉴스 2025.05.12
46931 대법원, 국회에 ‘대법원장 청문회’ 불출석 입장 전달 랭크뉴스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