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선 후보 교체로 진통을 겪는 국민의힘을 겨냥해 "정치는 우리가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이 자빠진다, 그러면 우리가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남 창녕전통시장에서 유세를 하던 도중 "김영삼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라며 "정치는 이익을 노리고 막 움직이다 보면 반드시 걸려 자빠지게 돼 있다, 어느 집단 보니까 그 생각이 좀 든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저는 아무 짓도 안 했다"고 비꼬았습니다.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밤새 안녕하셨나, 밤새 안녕하기가 참 어려운 세상"이라며 "옛날 험한 시절 밤새 하도 일이 많으니, 아침 인사가 '밤새 안녕하셨습니까'였는데, 지금 대한민국이 다 그 짝"이라며 새벽 사이 벌어진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내홍을 꼬집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며칠 전 통화했다면서 "남의 집안 이야기를 안 하려 하는데, 그분이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기가 찰 것"이라며 "'내 돈 돌려도' 그럴 만하지 않으냐, 그분은 나름대로 자기 입장을 그런대로 유지해 온 훌륭한 정치인으로, 반칙 이런 걸 쉽게 용인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후보는 "협력해야 한다, 같이 하려고 한다. 같이 할 길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가 입장이 다르긴 하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정신은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287 '서울 군대 용감해질까봐' 우크라 파병했다는 김정은 랭크뉴스 2025.05.11
51286 큰절한 김문수… “경선서 의견 다를 수 있어, 더 넓게 품지 못해 사과” 랭크뉴스 2025.05.11
51285 “최대 50% 싸게”…벼랑끝 백종원, ‘반값 할인’ 꺼냈다 랭크뉴스 2025.05.11
51284 한미 통상 협상 ‘분수령’… 美 USTR 대표 15일 방한 랭크뉴스 2025.05.11
51283 [단독] 건진법사 “보수 정권마다 기도”…“2017년 대선서 보수 쪽이 조언 구해” 랭크뉴스 2025.05.11
51282 [속보] 로이터 "미중, 제네바서 이틀째 무역협상 돌입" 랭크뉴스 2025.05.11
51281 검찰, ‘아들 학폭 무마 의혹’ 한동훈 고발 사건 각하 랭크뉴스 2025.05.11
51280 전광훈 “김문수 대선 후보 자격 회복은 전화위복” 랭크뉴스 2025.05.11
51279 “그 김문수인 줄, 현수막 얼른 떼!”…동명이인의 비애 랭크뉴스 2025.05.11
51278 “지난해 276만 명 최저임금 못 받아…주휴수당 반영 시 486만 명” 랭크뉴스 2025.05.11
51277 김문수 의총서 큰절 "더넓게 품지 못한 점 사과"…의원들 기립박수 랭크뉴스 2025.05.11
51276 푸틴 “15일 이스탄불서 만나자”···우크라에 ‘대화 제안’ 속내는? 랭크뉴스 2025.05.11
51275 다시 손잡은 김문수-권성동, "갈등 털자" 큰절에 '기립 박수'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5.11
51274 이재명 "尹, 메시지 전에 사과했어야‥국힘·김문수도 내란 석고대죄부터" 랭크뉴스 2025.05.11
51273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없을 듯… 金 “선거운동 전력 다 해 달라” 랭크뉴스 2025.05.11
51272 SKT “‘유심 재설정’ 하세요… 교체랑 똑같습니다” 랭크뉴스 2025.05.11
51271 “이미지 회복용?” 백종원 브랜드 논란 뒤 50% 할인 랭크뉴스 2025.05.11
51270 이재명 “김문수가 해야 할 첫번째 일은 석고대죄” 랭크뉴스 2025.05.11
51269 민주당 "尹, 한덕수의 난 실패에 직접 날뛰어‥즉각 재구속하라" 랭크뉴스 2025.05.11
51268 [단독]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의 슬로건, 이렇게 탄생했다 [인터뷰]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