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 국무장관, 파키스탄 육군총장과 통화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비공인 핵보유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간 무력충돌이 확전될 조짐을 보이자 미국이 중재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전날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과 통화에서 파키스탄과 인도 간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향후 갈등 방지를 위해 양국이 건설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 무력 충돌이 신속하게 종식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두 국가가 오래전부터 수십년 간 서로 적대적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정상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갈등이 가능한 한 빨리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22일 분쟁지역인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휴양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총기테러로 26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뒤 일촉즉발의 긴장을 이어왔다. 파키스탄을 테러의 배후로 지목한 인도는 지난 7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기반시설 등 9곳을 미사일로 공습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

당시 인도 미사일을 격추했던 파키스탄은 자국 공군기지에 대한 인도의 미사일 공격이 계속되자 10일(현지시간) 보복 작전을 개시했다. 반격 초기 인도 비아스에 있는 브라모스 미사일 저장 시설을 파괴한 데 이어 파탄코드와 우담푸르 공군 기지도 공격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077 ‘무력 충돌’ 인도·파키스탄, 미국 등 중재로 극적 휴전 합의 랭크뉴스 2025.05.11
51076 [속보] 트럼프 "중국과 좋은 회담…많은 것 논의됐고 합의" 랭크뉴스 2025.05.11
51075 천안 결혼식장서 천장 무너져…하객 10명 부상 랭크뉴스 2025.05.11
51074 국토정책의 나침반, 지질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랭크뉴스 2025.05.11
51073 대선판 최대 변수서 정쟁 불씨로... 87년 이후 '후보 단일화'의 역사 랭크뉴스 2025.05.11
51072 다시 김문수...국힘, 하루도 안돼 끝난 후보교체 '촌극' 랭크뉴스 2025.05.11
51071 "무단결근 의무" 독특한 규칙 만든 日기업에 생긴 놀라운 일 [세계 한잔] 랭크뉴스 2025.05.11
51070 인도-파키스탄, 국제사회 중재에 극적 휴전 합의 랭크뉴스 2025.05.11
51069 검찰,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에 정식 소환 통보 랭크뉴스 2025.05.11
51068 “상장이 처음? 주식시장이 만만?”···더본코리아는 상장을 후회할까[경제뭔데] 랭크뉴스 2025.05.11
51067 치팅데이도 문제 없다…두부로 만드는 건강한 달콤한 케이크 [쿠킹] 랭크뉴스 2025.05.11
51066 尹 파면 후 첫 포토라인 서나…내일 내란혐의 재판 랭크뉴스 2025.05.11
51065 원가에 치이고 편의점에 밀리고… 김밥 프랜차이즈의 눈물 랭크뉴스 2025.05.11
51064 미래 우주선은 지구 뛰어들 때 ‘패딩 점퍼’ 입는다고? 랭크뉴스 2025.05.11
51063 [작은영웅] 이 아이가 동네 가게 택배를 옮겨준 귀여운 이유 (영상) 랭크뉴스 2025.05.11
51062 1만원 노캔 샤오미, 24만원 귀찌 화웨이…中무선이어폰 공습 랭크뉴스 2025.05.11
51061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200명 돌파…최고령 111세 랭크뉴스 2025.05.11
51060 “글로벌 단기임대 ‘블루그라운드’ 韓상륙 한 달 만에 60% 계약… 한남서 2호점 연다” 랭크뉴스 2025.05.11
51059 경남 찾은 이재명 "내란당이 내란 후보 옹립" 랭크뉴스 2025.05.11
51058 "전쟁 준비중" 111 충격 제보…천안함 두달 뒤 걸려온 전화 랭크뉴스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