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으로부터 대통령선거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마련된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문수 후보 측이 10일 법원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취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낮 12시 35분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 선출 취소 효력 정지 가처분을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앞서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적이고 부당한 후보 교체에 대한 법적·정치적 조치에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헌에 의하면 대통령 후보는 전당대회 또는 그 수임 기구인 전국위원회에서 선출하게 돼 있다"며 "그런데 전국위원회가 개최되기도 전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비상대책위원회는 후보 교체를 결정했다. 이는 명백한 당헌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당 지도부는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 후보의 선출 취소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전 당원 투표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김 후보는 당 지도부의 전국위원회·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하고 자신의 후보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남부지법에 냈지만, 재판부는 당의 절차에 중대한 위법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91 [속보] 90일 관세휴전 트럼프…"시진핑과 주말에 통화할 수도" 랭크뉴스 2025.05.13
47090 ‘국회 출동’ 전 수방사령관 부관 “윤, 두번·세번 계엄하면 된다고 해” 랭크뉴스 2025.05.13
47089 李 ‘공공지원’ vs 金 ‘시장자율’… 방점 다른 경제공약 랭크뉴스 2025.05.13
47088 곡괭이와 삽으로 상가 지하 5m 팠다…구미서 황당 사건, 무슨일 랭크뉴스 2025.05.13
47087 40세 미만 여성 ‘미만형 위암’ 조기진단 길 열려 랭크뉴스 2025.05.13
47086 출구없는 한국 경제… KDI “경기둔화” 공식 언급 랭크뉴스 2025.05.13
47085 마주 앉은 김혜경·설난영…후보 배우자도 ‘대선 레이스’ 랭크뉴스 2025.05.13
47084 “킥보드 타셨나요? 벌금 6만원입니다”…전국 최초 전동 킥보드 없는 거리, 어디? 랭크뉴스 2025.05.13
47083 김용태 “尹계엄 잘못” 앞장서자 김문수 “국민들께 죄송” 랭크뉴스 2025.05.13
47082 EU, 체코에 한수원 원전계약 중단 요구(종합) 랭크뉴스 2025.05.13
47081 '美 대입시험' ACT, 사전 유출 정황…"휴대전화서 답안 발견" 랭크뉴스 2025.05.13
47080 트럼프 "미중 합의서 가장 큰 건 中시장 개방... 車·철강 관세는 유지" 랭크뉴스 2025.05.13
47079 트럼프 "안 받으면 멍청"…4억불 항공기선물을 골프 'OK'에 비유 랭크뉴스 2025.05.13
47078 트럼프 “미-중 무역관계 완전한 재설정…가장 큰 성과는 중국시장 개방” 랭크뉴스 2025.05.13
47077 ‘무역전쟁 휴전’에… 美 연준 금리인하 시점 전망 9월로 후퇴 랭크뉴스 2025.05.13
47076 "게임기 몰래 중고거래로 팔아버려"…도 넘은 '짠순이' 아내와 이혼 고민하는 남편 랭크뉴스 2025.05.13
47075 이마트 ‘깜짝 실적’…정용진이 강조한 본업 경쟁력 커졌다 랭크뉴스 2025.05.13
47074 "내가 외도? 웃어넘겼는데"…이윤지 남편, 이혼설에 직접 입 열었다 랭크뉴스 2025.05.13
47073 [대선참견시점] 경기지사 대 경기지사 / 하와이 가서 몸값 오른 홍준표 랭크뉴스 2025.05.13
47072 윤석열 움직이자 "또 망한다. 얼씬 말라"‥김문수 후보 입장은? 랭크뉴스 202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