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선후보 교체에 대한 입장 밝히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취소한 데 대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뼈아픈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차례 의총을 열고 당원 여론조사로 모인 총의와 당헌·당규에 따라 김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롭게 후보를 세우기로 결정했다"며 "이재명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단일화해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로 세워야 한다는 게 당원의 명령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단일화는 누구 한 사람이나 특정 정파를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다.

누구를 위해서 미리 정해진 것도 아니"라며 "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마지막 실낱같은 희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김 후보에 대해 "당원들의 신뢰를 헌신짝같이 내팽개쳤다.

시간을 끌며 사실상 단일화를 무산시켰다"며 "김 후보에게 단일화는 후보가 되기 위한 술책일 뿐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합의에 의한 단일화가 실패했다"며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지금 우리가 지킬 건 자리가 아닌 나라다.

말이 아닌 실천, 기대가 아닌 결과로 더 단단하고 겸손하고 치열하게 끝까지 국민과 함께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비대위원장은 "절박한 심정으로 무거운 결단을 내렸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책임은 제가 오롯이 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새벽 비대위와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후보 대신 한덕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재선출하는 절차에 착수했으며, 오늘 중 전 당원 투표를 거쳐 내일 오전 10시 전국위 의결을 거쳐 한덕수 후보로의 후보 교체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253 “박정희 각하께서 ‘이번은 이재명’이라고 말씀”···권오을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구미 유세 중 발언 랭크뉴스 2025.05.13
47252 이천 물류창고 대형 화재…“26명 대피, 인명피해 확인 중”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13
47251 민주 합류 권오을 “박정희에 물었더니 ‘이번엔 이재명’이라 해” 랭크뉴스 2025.05.13
47250 ‘90일 휴전’ 무역전쟁, 향후 협상 쟁점은… 희토류에 쏠리는 눈 랭크뉴스 2025.05.13
47249 홍준표 지지자 일부 이재명 지지 선언 “국힘은 보수 자격 없다” 랭크뉴스 2025.05.13
47248 칸 영화제 "'누드 드레스' 착용 안 돼!"‥'누드' 허용 어디까지? [World Now] 랭크뉴스 2025.05.13
47247 각종 의혹에도 선관위 감사 결과는 ‘비공개’…“견제 사각지대” 우려 [취재후] 랭크뉴스 2025.05.13
47246 홍준표 지지자 모임 '홍사모', 이재명 지지 선언…"국힘, 자격 없어" 랭크뉴스 2025.05.13
47245 윤호중 "김문수, 표 아쉬워 계엄 '위장사과'‥윤석열 출당해야" 랭크뉴스 2025.05.13
47244 김문수 “탄핵의 파도 넘어야… 尹에게 ‘탈당하라’는 옳지 않다” 랭크뉴스 2025.05.13
47243 ‘마이 웨이’ 김문수 “윤석열 탈당하란 건 옳지 않아”…절연 요구 일축 랭크뉴스 2025.05.13
47242 "'나폴리맛피아' 결국 일냈다"…롯데리아, '맛피아 모짜렐라버거' 지속 판매 결정 랭크뉴스 2025.05.13
47241 "이재명 신은 저 운동화 뭐지?"…빨강·파랑 섞인 '이 신발' 품절 사태까지 랭크뉴스 2025.05.13
47240 이재명 49.5% 김문수 38.2% 이준석 5.7%… 후보 등록 후 첫 조사 보니[한길리서치] 랭크뉴스 2025.05.13
47239 [속보] 이천 물류 창고서 큰 불…소방 대응 2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5.13
47238 이천시 대형 물류센터서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진화 중 랭크뉴스 2025.05.13
47237 ‘북한뷰 스타벅스’ 품은 김포 애기봉… 외국 관광객 2.4배 급증 랭크뉴스 2025.05.13
47236 [속보] 이천 물류 창고서 큰 불…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랭크뉴스 2025.05.13
47235 이준석 "김용태 매개로 김문수와 단일화? 가능성 없다" 랭크뉴스 2025.05.13
47234 김용태 "탄핵 사과, 김문수 후보가 조만간 입장 밝힐 것" 랭크뉴스 2025.05.13